
스팀을 대표하는 인기 인디게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서울 신촌에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1층에서는 지난 8월 24일부터 ‘팬게이머 썸머 게임 클럽(Fangamer Summer Game Club)’ 팝업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팬게이머 측 역시 올해 두 번째로 현대백화점 신촌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대기중 볼 수 있는 대표 상품들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특징

이번 팝업은 PC·콘솔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가진 인디게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특히 비중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스타듀 밸리’, ‘언더테일’, ‘델타룬’,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등이다.
각 작품은 인디게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인지도만큼은 대형 상업 게임 못지않다. 특히 스타듀 밸리와 언더테일은 출시 후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델타룬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공개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실크송 역시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팀에서 대성공한 4개의 작품이 메인으로 구성됐다.
이 같은 인기는 팝업 현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은 매장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이었으며, 매장 내부 역시 각 작품의 상품을 살펴보려는 팬들로 붐볐다.
판매 상품 종류도 다양하다. 캐릭터와 게임 속 요소를 활용한 장패드를 비롯해 피규어, 카드, 키링과 각종 소품 등 게임별로 다양한 공식 굿즈가 방문객을 맞았다. 단순히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상품뿐 아니라 실제 게임을 플레이했던 이용자라면 알아볼 수 있는 요소를 굿즈로 옮긴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끈 상품은 게임 테마의 레코드판이다. 인디 게임답게 레트로 감성을 듬뿍 담긴 LP를 밝은 색상으로 제작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인디게임에서 음악은 작품을 기억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언더테일과 델타룬은 토비 폭스가 직접 제작한 음악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스타듀 밸리 역시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이를 실제 음반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제작한 레코드판은 일반적인 캐릭터 굿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LP 굿즈
최근 인기 게임을 활용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는 대형 게임사 작품이 아닌 인디게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오랜 기간 팬층을 쌓아온 작품들이 게임을 넘어 굿즈와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팬게이머 썸머 게임 클럽’은 오는 9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운영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