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넥슨게임즈는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파레이돌리아(Fareidolia)'의 공식 X를 통해 주연 캐릭터 '오하나'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파레이돌리아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넥슨게임즈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의 PC·모바일·콘솔 신작이다. 차민서 PD와 아트 디렉터 유토카미즈가 개발을 이끌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3D 그래픽을 활용해 캐릭터와 함께 살아가는 일상과 생활 콘텐츠, 스토리텔링, 전투를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하나는 스스로를 ‘천재 올라운더’라고 부르는 인물이다. 항상 무표정한 얼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지만, 실제로는 어떤 일을 맡겨도 비범한 능력을 발휘하는 천재로 설정됐다. 다만 뛰어난 재능을 의미 있는 일보다 장난과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재능 낭비' 속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비주얼에서는 푸른빛이 감도는 긴 머리와 붉은 눈동자, 검은색과 흰색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정한 복장을 확인할 수 있다. 표정에서는 감정이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장난에 화내는 것보다 질렸다는 표정이 더 싫어"라는 멘트를 통해 타인의 반응을 갈구하고 외면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인정욕구가 강한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오하나는 파레이돌리아의 정식 타이틀과 함께 공개된 키비주얼에서 '샤미', '미니에'와 함께 타소가레관의 방에서 잠든 모습으로 먼저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다른 메이츠들과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이 강조됐지만 이번 개별 소개에서는 각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능력과 이를 장난에 사용하는 예측 불가능한 성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오하나의 핵심은 뛰어난 능력 자체보다 이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다. 어떤 일이든 비범한 재능을 발휘하지만 성취나 책임보다 장난과 자신의 즐거움을 우선하는 인물이다. 유능함과 철없는 행동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타소가레관의 평범한 일상에 끊임없이 변수를 만드는 트러블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장난에 화내는 것보다 질렸다는 표정이 더 싫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무표정한 겉모습과 달리 주변의 관심과 반응을 원하는 오하나의 내면을 보여준다. 장난 역시 상대와 관계를 맺는 오하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어, 캐릭터와 함께하는 일상과 교감을 강조하는 파레이돌리아의 방향성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한편, 현재까지 주요 인물로 미니에, 오하나, 샤미, 메를링, 엘리베이터 걸이 공개됐다. 파레이돌리아는 오는 9월 17일부터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을 통해 최초 시연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와 주요 캐릭터 코스프레, 체험 이벤트 및 한정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