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에 정식 서비스 첫날부터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캐릭터 생성 제한이 일반 서버까지 확산됐다.
'제우스'는 26일 낮 12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직후 서버 선택 화면에서는 사전 생성 캐릭터의 예약 서버인 아테나 1·2·3, 아레스 1·2·3, 제우스 1·2·3 등 3개 그룹에 속한 9개 서버가 모두 ‘혼잡’ 상태로 표시됐으며 캐릭터 생성도 제한됐다.
초기에는 캐릭터명 선점 이용자가 몰린 서버를 중심으로 제한이 적용된 것으로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헤르메스, 포세이돈, 헤라 등 일반 서버에서도 생성 제한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각 그룹이 1·2·3 서버로 구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직접 확인된 생성 제한 서버는 최소 18개다. '제우스'가 출시를 위해 준비한 서버는 10개 그룹, 총 30개로 제한 대상이 전체 서버의 60%까지 늘어난 셈이다.
커뮤니티에서도 서버 상황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생성 가능한 서버를 찾아 이동했다는 이용자부터 본인 인증을 마치고 접속했더니 원하는 서버가 이미 제한됐다는 이용자까지 반응도 다양했다.
양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한 인기 게임 순위가 출시 전후의 다운로드 규모를 통해 기대감의 척도를 보여줬다면, 현재 18개 서버에 적용된 생성 제한은 확보한 이용자가 실제 게임 접속과 캐릭터 생성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이들의 선점 수요가 집중된 1군 서버를 넘어 일반 서버까지 제한 대상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출시 첫날의 이용자 유입 규모를 체감할 수 있다.
출시 첫날 전체 서버의 60% 이상에서 캐릭터 생성 제한이 확인된 '제우스'가 과연 초기 열기를 장기적인 서버 활성도와 흥행 성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이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