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제공 = 네온 노로시] 세르비아 인디게임 개발사 솔라수트 게임즈(Solarsuit Games)와 퍼블리셔 폴든 퍼블리싱은 선택 중심 심리 호러 게임 ‘스태틱 드레드: 더 서브마린(Static Dread: The Submarine)’을 PC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태틱 드레드: 더 서브마린’은 정체불명의 재앙으로 지상과 연락이 끊긴 세계에서 핵잠수함의 승무원을 지휘하며 생존을 도모하는 싱글플레이 심리 호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함장의 오른팔 역할을 맡아 지휘 테이블에서 선원들에게 임무를 배정하고, 끊임없이 고장이 발생하는 잠수함을 유지하면서 심해에서 접근하는 정체불명의 위협에 대응하게 된다.
게임의 핵심은 단순하다. 그러나 선택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승무원마다 능력과 체력, 두려움과 한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적합한 인원을 골라 수리와 탐색 등 위험한 임무에 투입해야 한다. 어떤 임무에 누구를 보냈는지에 따라 살아남는 사람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플레이어가 직접 현장에 나서는 선택도 가능하다.
선택의 결과는 단순히 한 번의 임무 성공과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내린 결정은 선원 사이의 관계와 신뢰, 충성심에 영향을 주며 이후 사건의 흐름과 최종 결말까지 변화시킨다. 임무를 완수하는 것을 우선할지, 끝까지 승무원을 지키려 할지 역시 플레이어의 몫이다.
잠수함의 상태 역시 계속해서 악화된다. 플레이어는 손상된 선체와 각종 장비를 유지하기 위해 수리 임무를 지시해야 하며, 때로는 수리 드론을 잠수함 외부의 심해로 보내 선체를 복구해야 한다. 문제는 잠수함 주변을 떠다니는 것이 단순한 잔해뿐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심해에는 정상적인 군사 규정으로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이 배회하며, 수리와 탐색을 위해 바깥으로 나가는 순간마다 새로운 위험이 기다린다.
이처럼 잠수함 유지와 인력 배치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현재의 위험과 이후의 생존 가능성을 저울질하게 된다.
소나 운용 역시 중요한 생존 수단이다. 플레이어는 소나 화면에 나타나는 신호를 분석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물체가 다른 잠수함인지, 해양 생물인지, 혹은 설명하기 어려운 무언가인지 판단해야 한다. 잘못된 판단은 잠수함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스태틱 드레드: 더 서브마린’의 세계에서는 오래 잠들어 있던 고대의 존재가 바다 아래에서 깨어났고, 지상과의 연락은 완전히 끊어진 상태다. 북대서양 심해에 갇힌 승무원들은 외부의 위협뿐 아니라 점차 커지는 불안과 공포, 서로를 향한 의심까지 감당해야 한다.
개발진은 이 같은 상황을 통해 단순한 생존보다 극한 환경에서 인간성을 어디까지 지킬 수 있는지를 주요 소재로 다룬다. 임무 수행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할 것인지, 더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사람을 살릴 것인지 등 매 순간의 판단이 작품의 비선형 서사를 만들어낸다.
비주얼은 초기 플레이스테이션, 이른바 PSX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거칠고 어두운 스타일을 채택했다. 낮은 해상도와 음울한 색감, 좁은 잠수함 내부의 폐쇄적인 공간을 활용해 고립감을 강조하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심해와 소나 신호만으로 주변을 짐작해야 하는 불안감을 결합했다.
‘스태틱 드레드: 더 서브마린’은 솔라수트 게임즈가 앞서 선보인 ‘스태틱 드레드: 더 라이트하우스(Static Dread: The Lighthouse)’의 뒤를 잇는 신작이다. 전작이 고립된 등대를 무대로 초자연적인 공포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은 같은 러브크래프트풍 세계관을 현대적인 핵잠수함과 심해로 옮겼다.
솔라수트 게임즈는 스토리 중심 게임을 제작하는 세르비아의 인디게임 스튜디오로, 이번 작품에서도 플레이어의 선택과 심리적인 압박을 중심에 둔 호러 경험을 선보인다.
한편, ‘스태틱 드레드: 더 서브마린’은 8월 15일부터 PC 스팀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한다. 국내 정가는 1만3000원이며, 8월 28일까지 20% 할인된 1만400원에 판매된다.
◈ Static Dread: The Submarine | Release Trailer | KR
[홍이표 기자 siriused@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