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마켓] 이 구역은 이제 도로롱이 지배한다…'승리의 여신: 니케'가 차린 한여름 축제](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260816/224283/215589_1786874525.jpg)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코믹마켓(C108) 기업 부스에서 여름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니케 부스는 도쿄 빅사이트 남쪽 4번 홀 구역에 '승리의 불꽃놀이' 콘셉트로 꾸려졌다. 여름 축제를 연상시키는 장식과 캐릭터 상품, 공식 코스프레 촬영, 참여형 프로그램을 한곳에 배치해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하나의 행사장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부스 전면에서는 여름 의상과 축제 분위기를 강조한 니케 코스프레가 진행됐다. 코스어들이 포즈를 취할 때마다 관람객들이 휴대전화와 카메라를 들고 촬영에 나섰으며 정해진 촬영 시간이 끝날 때까지 부스 주변에 인파가 이어졌다.
최근 니케를 대표하는 밈 캐릭터로 자리 잡은 '도로롱'의 존재감도 컸다. 굿즈 전시대에서는 다른 인기 캐릭터를 모두 제치고 도로롱을 메인으로 인형과 장식품, 의류 등의 캐릭터 일러스트 상품이 함께 배치됐다.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밈이 어마무시한 존재감으로 공식 상품과 행사 콘텐츠로 확장된 모습이었다.
참여형 이벤트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현장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앤더슨으로 분한 공식 코스어와 함께 달마치기(だるま落とし, 다루마오토시) 형식의 미니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는 관람객도 진행 과정을 지켜보거나 사진을 찍으며 부스에 머물렀다. 체험 공간과 코스프레 촬영, 상품 판매가 동시에 운영되면서 부스 전체의 체류 시간이 길게 형성됐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굿즈 판매 구역이었다. 부스 상단에는 판매 상품과 가격이 표시됐고, 그 아래로 여러 개의 판매 창구가 운영됐다. 개장 직후부터 구매를 기다리는 관람객이 줄을 이으면서 스태프가 대기열과 이동 동선을 별도로 관리해야 했다.
코믹마켓 기업 부스는 한정 상품을 구입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니케는 캐릭터와 밈, 코스프레, 체험형 콘텐츠를 함께 활용했다. 게임 안에서 소비되던 캐릭터성과 이용자 문화를 오프라인 축제의 형태로 옮기면서 일본 팬덤 내에서 형성된 니케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