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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마켓] 아스오라를 찾아라! 아키하바라에서 빅사이트까지 이어진 특구청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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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마켓] 아스오라를 찾아라! 아키하바라에서 빅사이트까지 이어진 특구청 미리보기
 
코믹마켓의 개막은 15일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먼저 일본에 도착하여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에 들렀다면 이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한 번쯤 마주쳤을 가능성이 높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이번 '코믹마켓108(C108)' 출전에 맞춰 8월 10일부터 아키하바라와 국제전시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광고를 전개하고 있다. 공식 X는 이를 '#아스오라를찾자(#アスオラを探そう)' 캠페인과 연결해 실제 광고를 찾아보라는 메시지까지 내걸었다.
 
광고가 집중된 첫 번째 장소는 일본 서브컬처의 대표적인 거점인 아키하바라다.
 
JR 아키하바라역 중앙 콩코스에 설치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광고
 
JR 아키하바라역 중앙 콩코스의 '아키바 워프(AKIBA WARP)'에는 여러 개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정적인 비주얼 광고가 함께 설치됐다. 영상 광고 사이사이에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2026년 시동' 문구를 배치해 하나의 광고 구역처럼 구성했으며 한 화면에 하나의 영상을 띄우는 것보다 여러 기둥이 같은 작품의 영상과 키 비주얼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라 체감 면적이 상당했다.
 
특히 화면에는 도시를 내려다보는 풍경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을 길게 보여주면서 주변의 고정 패널에는 주요 캐릭터를 배치했다. 지나가는 사람이 게임 내용을 전부 읽지 않더라도 작품의 이름과 흑백에 가까운 캐릭터 비주얼, 푸른 도시 풍경을 자연스럽게 반복해서 접하게 된다.
 
여기까지라면 흔히 볼 수 있는 신작 게임의 아키하바라 광고에 가깝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광고가 아키하바라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두 번째 축은 C108이 개최되는 도쿄 빅사이트와 가장 가까운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이다. 아키하바라가 작품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서브컬처 이용자를 넓게 잡는 장소라면 국제전시장역은 목적이 훨씬 명확하다.
 
 
C108을 찾아온 사람들이 도쿄 빅사이트로 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광고를 지나치게 된다. 행사장에서 부스를 찾지 않더라도 최소 한 차례 작품의 이름과 캐릭터를 볼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심지어 그 노출은 역에서 다시 끝나지 않는다.
 
국제전시장역 내부에 설치된 대형 광고는 역사 시설의 긴 벽면을 하나의 비주얼로 사용했다
 
역사 내 보관함에도 '인형' 캐릭터가 크게 래핑되어 단순 포스터뿐만 아니라 시설물까지 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도쿄 빅사이트에 들어서면 각 홀을 오가는 이동 동선에서도 아스오라를 수시로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서2홀 안내 기둥에는 캐릭터 광고와 함께 실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기업 부스의 위치인 '남4홀 2421번'이라는 부스 위치를 표시하여 광고 자체가 단순한 인지도 확보 수단뿐 아니라 부스로 향하는 안내판 역할까지 겸했고 수많은 참가자가 오가는 도쿄 빅사이트 내부에서도 독립형 디지털 광고를 통해 캐릭터 영상이 반복적으로 노출됐다.
 
이처럼 광고를 배치한 장소를 이어보면 캠페인의 의도가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난다. 아키하바라에서 관심층에게 이름을 알리고 국제전시장역에서 코믹마켓 참가자에게 다시 노출하고 도쿄 빅사이트 내부에서는 실제 부스 위치까지 안내하는 삼단 구조다.
 
특히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는 남4홀에 있지만 광고는 서쪽과 동쪽 홀의 이동 공간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업 부스를 방문할 계획이 없던 참가자까지 잠재적인 접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배치다.
 
도쿄 빅사이트 서2홀 안내 기둥에 설치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광고 하단에는 기업 부스 위치가 표기되어 있다
 
수많은 참가자가 오가는 도쿄 빅사이트 내부에서도 독립형 디지털 광고를 통해 키 비주얼이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오프라인 광고를 SNS 이벤트와 묶은 것도 이 구조의 연장선에 있다. '#アスオラを探そう(아스오라를 찾아라)' 캠페인은 공식 X 계정을 팔로우한 뒤 해당 해시태그를 붙여 안내 게시물을 인용 리포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역이나 행사장에서 우연히 광고를 발견하는 경험을 '아스오라를 찾아라'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이름 붙인 셈이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작이 코믹마켓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홍보는 이름과 캐릭터를 최대한 많이 보여주는 것이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여기에 장소의 성격을 활용했다.
 
팬들이 평소 모이는 아키하바라, 코믹마켓으로 들어가는 국제전시장역, 실제 행사가 벌어지는 도쿄 빅사이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4홀에 위치한 기업 부스까지.
 
C108 기간의 도쿄에서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이용자에게 광고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말 그대로 자신을 찾아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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