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의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 소개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아티산은 전투를 중심으로 역할이 구분되는 기존 MMORPG의 클래스와는 다른 특징을 갖췄다. 채집과 제작, 거래 등 경제 활동 자체를 전문으로 하는 클래스로, 전투뿐만 아니라 경제 콘텐츠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른 이용자와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티산의 전투 지원 능력과 함께 전용 아이템 제작 시스템, 제작한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과정 등 클래스의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아티산은 먼저 전투 지원 능력을 갖춘다. 회복 물약의 소지 한도를 늘리고 물약 효율을 향상시켜 전투 지속력을 높일 수 있으며, 다양한 버프 스킬을 활용해 아군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티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 아이템 제작 시스템이다. 아티산은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전용 재료인 '아티산의 정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아티산만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으며,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제작 가능한 아이템의 범위도 점차 넓어진다.

이렇게 제작한 아이템은 자신의 성장에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래소를 통해 다른 이용자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즉, 전투를 통해 재료를 확보하고 이를 아이템으로 가공한 뒤 다른 이용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게임 내 경제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다.
아티산은 대장장이의 신 헤파이스토스의 가호를 받는 '파라곤'의 전직 계열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파라곤은 전투형 클래스 '블레스드'와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으로 전직할 수 있다.



특히 아티산은 전용 제작 스킬을 습득하고 강화하면서 제작 전문성을 높여 나간다. 성장에 따라 제작 가능한 아이템 목록이 늘어나며, 성장 재료의 귀속을 해제하거나 스킬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재료, 외형 변경권 등 다른 이용자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직접 제작해 거래소에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투에서도 단순한 생활형 캐릭터에 머물지 않는다. 공격력 증가 효과를 활용해 순간적인 화력을 높일 수 있으며, 적의 방어력을 낮추는 방어구 해제 능력을 통해 파티 전체의 공격 효율을 높이는 지원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아티산 전용 능력치를 성장시키면 희귀 재료인 '아티산의 정수' 획득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캐릭터의 성장이 제작 능력과 경제 활동으로도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이처럼 아티산은 전투 능력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기존 MMORPG 클래스와 달리 제작과 거래를 통해 게임 내 경제에 직접 기여하는 전문 클래스를 표방한다. 이용자가 반드시 사냥과 전투만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필요 없이, 아이템을 생산하고 필요한 이용자에게 공급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플레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이뤄졌다.
MMORPG의 핵심 경쟁 요소로 경제 시스템을 강조한 '제우스: 오만의 신'. 아티산이라는 특수한 클래스를 통해 전투 중심의 MMORPG에서 벗어나 순환하는 경제 체제가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