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편집자 주]
![[조선통신사] 출시 예정 서브컬쳐 게임, 어떤 게임들이 기다릴까?](https://www.gamechosun.co.kr/dataroom/article/20260803/223880/133791_1785740671.jpg)
국내에서 서브컬쳐 게임으로 불리는 아니메풍 게임은 이제 '서브'를 넘어 '메인' 컬쳐가 되었습니다. 멋지고 예쁜 캐릭터를 앞세운 서브컬쳐 게임은 모바일 매출 순위뿐만 아니라 각종 오프라인 이벤트와 팝업 스토어로 이어지며 온오프라인을 모두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규모를 막론하고 많은 게임사가 서브컬쳐 게임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고 있죠.
서브컬쳐 게임 시장의 경쟁이 하루가 다르게 심화되면서 게임사들은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생물을 포획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노아'는 한때 유행했던 부위 파괴 시스템을 다듬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죠. 많은 게임사의 다양한 도전에 서브컬쳐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감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게임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 서브컬쳐 게임. 현재 가장 기대받고 있는 게임은 무엇인지, 또 어떤 무기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지 확인해 봅시다.
■ 아주르 프로밀리아

만쥬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프로밀리아 대륙에서 신비한 생물 '키보'들과 공존하는 서브컬처 오픈월드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성림자'가 되어 '캐시벨', '애니스', '멧사' 등 동료들과 함께 필드를 탐험합니다. 필드에서 포획할 수 있는 '키보'들은 비행형 '스타 만타'와 '팬텀플라이', 지상 이동을 돕는 '염포' 등 고유의 특성에 따라 이동 수단으로 사용되며, 영지 내 하우징 시스템에서 농경과 가구 제작 등의 작업을 돕는 도우미로도 활용됩니다.
전투 시스템은 3명의 캐릭터와 3마리의 키보가 한 팀을 이루어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보스 몬스터인 '나이트폴'과의 전투 등에서는 보스의 돌진 공격을 받아치는 '퍼펙트 가드'와 '저스트 회피' 판정을 통해 보스의 아머 게이지를 소진시켜 무력화하는 전략이 활용됩니다. 보스는 체력이 일정 이하로 감소하면 광폭화 상태에 돌입해 고유 패턴을 사용합니다.
플레이어 간 협동 콘텐츠로는 다른 유저들과 연계 공격을 펼치며 거대 보스 '스파이트혼'을 사냥하는 멀티플레이 모드 '위기 토벌'이 존재합니다. 미니게임으로는 속성과 지형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키보 대전'과 카드 게임 형태로 초월 변이 키보와 맞서는 '헤테로 스타네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성공 시 희귀한 변이 인자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비행선 위버 웨일호에 탑승하여 신들의 서고를 향해 다채로운 판타지 섬들을 탐험하는 ARPG입니다. 게이머는 각기 다른 무기와 액션 스타일을 지닌 캐릭터들을 조합하여 거대한 적들을 상대하게 됩니다. 장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자면 '헌팅 액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투는 직관적인 조작감과 3인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메커니즘을 채택했습니다.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캐주얼한 감성 속에서도, 적의 공격 패턴에 맞춰 최적의 캐릭터로 스킬을 연계하는 액션의 쾌감을 살려낸 점이 매력적입니다. 거대 보스와 싸우는 콘텐츠 레이드는 3인 멀티 플레이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의 시너지와 스킬 연계가 보스 공략의 핵심입니다. 캐릭터마다 가진 고유 원소 속성을 조합해 적을 공략하고, 패턴을 파훼하며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죠. 고품질 카툰 렌더링으로 구현된 매력적인 컷신과 함께 다이내믹한 전투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게이머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듯한 신선한 몰입감을 만끽하게 됩니다.
■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서비스 예정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마법과 행정이 공존하는 1989년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신전기 서브컬처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공무원 '주임'이 되어 특구청의 마법 행정을 관리합니다. 주인공은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를 비롯한 인물들과 교류하며, 사건들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영상으로 공개된 전투는 3D 모델링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턴제 방식을 기반으로 예상됩니다. AP에 맞춰 스킬을 사용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정확한 타이밍에 스킬을 사용하는 장면 등 이 게임만의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도 선보였습니다. 캐릭터 '인형'의 경우, 지팡이를 플뢰레나 레이피어 등 펜싱 검 형태로 변형해 근접 타격과 마법을 연계한 돌진 및 관통 공격을 구사하는 전투 방식을 보여줬습니다.
■ 미래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컨트롤나인이 개발하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는 인류의 시간 여행 남용으로 파멸 위기에 처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의원'이 되어 시간 여행을 테마로 '엔데', '티에리아', '이츠카' 등 캐릭터들과 함께 세계를 구원하는 여정을 진행합니다.
전투는 아군의 배치와 이동 경로가 주요 변수가 되는 '위치 기반 실시간 턴제 전투' 방식을 사용합니다. 적 세력으로는 시간 왜곡의 부작용으로 탄생한 괴생명체 '트리우마' 무리와 보스급 개체들이 등장합니다. 시간 흐름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특정 공간 내부와 외부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역장' 묘사 등이 전투 연출에 적용되었습니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아트 디렉터 김형섭(혈라)의 독창적인 화풍과 캐릭터 실루엣을 3D 그래픽으로 정밀하게 재현해 냈습니다. 캐릭터들과 실시간으로 교감할 수 있는 상호 작용되어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죠.
■ 노아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레트로캣이 개발하는 '노아'는 초고대 문명과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서브컬처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로봇의 위협에 직면한 인류의 생존을 위해 다양한 요원 캐릭터들을 모집하고 육성하여 전투 임무를 수행합니다.
전투는 2D 스파인 기술이 적용된 캐릭터 모델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턴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 전황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존 수집형 게임과의 차별화 요소로 '부위 파괴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로스트 소드'와 '메이크 드라마'로 과감한 비주얼을 선보였던 위메이드커넥트가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