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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 익스프레스 NPC 등장?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에린 소식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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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에 앞서 에린의 모습을 담은 '에린 소식지'를 공개했다.

2월 6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공개된 에린 소식지는 핵심 마을인 티르코네일, 던바튼, 콜헨의 모습과 요리 레시피 정보를 전달했다. 일부 스크린샷에선 마비노기 모바일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예측해 볼 수 있어 출시를 기다리는 게이머라면 한 번쯤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 소식지인 티르코네일 편에선 던전의 상징물인 모리안 석상을 발견할 수 있다. 마비노기의 던전은 대부분 여신상에 제물을 바쳐 인스턴스 던전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여신상은 이번 작품에서도 마족들의 힘을 억제하는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티르코네일의 유명 인사 '베트'는 마비노기 모바일 마을 소개 영상에서 카메라걸과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다. 주요 이벤트마다 카메라걸과 함께 등장했던 카메라독으로 예상된다. 티르코네일의 명물로 소개되는 만큼 상시 NPC 추가를 기대해 보자.

케이틴의 식료품점은 입구 옆 요리사 간판까지 예전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소식지 마지막을 장식하는 요리와 함께 요리 스킬 등장이 점쳐진다.

난폭해진 동물이라면 역시 마족 스크롤의 영향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특히 티르코네일과 두갈드아일은 마족 스크롤로 광폭해진 필드 보스가 등장하는 장소인 만큼 강력한 몬스터 등장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신원 미상 검은 후드 남성보다 먼저 눈이 가는 단어는 '문게이트'. 많은 밀레시안의 이동 수단이 되었던 문게이트는 여신강림 당시 밤에만 열리는 구조물이었다. 이번에도 마나가 충만할 때 순간 이동으로 게이머들의 이곳저곳으로 보내줄 수 있을까?

마비노기하면 음악 아니겠는가? 이미 공식 영상에서도 류트를 연주하는 모습이 많이 등장한 만큼 음악 스킬 추가는 기정사실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번 소식지에 악보까지 등장하며 작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 적어도 이미 작곡된 악보로 정해진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멘마하 유학파 출신 리사가 이번 작품에서도 티르코네일 마법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술에 취해 알비 던전를 향해 돌격할 정도로 술버릇 나쁜 NPC로 유명한 캐릭터인데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 북쪽 힐러집 힐러 딜리스와 친구, 풍차를 지키는 알리사와 자매, 던바튼 교사 스튜어트와 동창 등 다양한 인간 관계는 어떻게 변했을지 지켜보자.

양치기 데이안은 무려 기사 집안 출신으로 공개됐다. 문구 그대로 의외의 출신 그 자체. 땡땡이 치기 좋아하는 양치기 소년이 기사 출세를 꿈꾸는 소년으로 신분이 바뀌었지만, 놀기 좋아하는 성격은 여전한지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다고 한다.

학교 앞 건물은 피르아스의 여관일 확률이 올라갔다. 잡화점 언덕 아래에서 티르코네일 광장 남서쪽으로 이사하면서 던바튼을 오갈 때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소용돌이 언덕 실종 소식도 전해졌다. 자연적인 지형이라기엔 기묘한 지형이라 대지의 여신 다누의 장난이라는 의견까지 있는 소용돌이 언덕은 필드 보스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이다. 마족 스크롤과 함께 필드 보스 떡밥을 던지는 기사라고 할 수 있다.

던바튼의 대저택과 스산한 기운에 딱 어울리는 곳은 유령이 출몰하는 던바튼 도서관이다. 다만, 공개된 스크린샷에선 책장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던전에 가까운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완전히 새로운 장소로 생각된다. 지금까진 건물 내부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던 만큼 새로운 던전일 가능성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지하 유적이라면 라비 던전과 마스 던전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특히 이 두 던전은 메인스트림에서도 마족과 이야기가 얽힌 중요한 장소인 만큼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도 중요한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비노기 은행 자리를 차지한 시몬의 의상점. 이번에도 천옷 수리 100% 신화를 이어갈 것인가? 위치가 광장 옆이 아닌 던바튼 학교 맞은편으로 소개되면서 던바튼의 밀도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비노기는 예로부터 2차 창작이 활발한 게임이었다. 마비노벨이라는 콘텐츠를 아는가? 게임 속에서도 소설을 쓸 수 있는 콘텐츠다. 던바튼 서점 신인 작가 모집이 마비노벨의 추억을 자극한다.

차분하고 깔끔하던 스튜어트는 '군데군데 얼룩이 진 튜닉과 약초 냄새가 밴 손'이라는 마비노기 묘사에 더 어울리는 모습이 되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도 여전히 마법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학교 선생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옆에 소개된 상인 조합장은 아마도 마비노기 모바일 오리지널 NPC로 추정된다. 

던바튼 목장 인력 구인이란 광고에 우유 짜기 수련을 떠올리는 밀레시안이 많을 것 같다. 빈 병을 겹칠 수도 없을 때 움직이는 소를 따라가며 한 땀 한 땀 우유를 짜던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난다. 구인 광고인만큼 이번에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

선착장으로 콜헨이 마비노기 모바일에 등장한다. 이번에도 모험의 요충지를 맡을 예정.

콜헨의 명물 얼음 딸기주는 이제 주스가 되었다. 만들어주는 NPC도 아일리에가 아니라 티이로 보인다. 잡화점이 사라졌단 뜻일까? 티이의 모습도 무녀보단 여관 직원 쪽을 부각하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카단과 행복한 연애 생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콜헨의 전도유망한 용병단이라면 역시 칼브람 용병단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단 단장님과 투구, 아니 마렉은 어디 가고 케아라가 용병 단장이 되었다. 이왕 다른 캐릭터로 교체될 거면 게렌도 좀 같이 사라졌으면 좋았을 텐데. 이번에도 게렌에게 시달릴 미래가 보이는 듯하다.

콜헨에도 새로운 NPC가 등장했다. 퍼거스가 두 명 일순 없으니 새로운 대장장이가 등장한 것은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소개 문구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에린 제일의 대장장이'. 98% 수리율을 자랑하는 울라 대륙 최고의 대장장이 아이데른 할아버지가 이번에도 그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니면 새로운 대장장이가 에린 제일의 대장장이로 등극할 것인가? 그조차 아니라면 이번에야말로 퍼거스가 제일의 대장장이로 거듭나는 날이 온 것일까?

브란보다 인상 나쁜 NPC가 콜헨에 나타났다. 힐러라고 하니 콜헨에서 가장 힐러집에 가까운 마법 연구실 NPC로 추정되는데 어째 생긴 건 브란보다 더 드루이드에 가깝다. 의외로 빠른 효력을 보여주는 이상한 치료법에 간혹 부작용도 발견된다고 하니 허튼짓하다가 몸을 망가트린 브란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그나마 다른 사람을 치료해 주니 브란보다 나을 수도.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비칸이 등장했다. 비칸을 소개하는 NPC도 허스키 익스프레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였던 카린과 알비스다. 이번에야말로 훌륭한 썰매개로 자랄 수 있도록 지켜보자. 

밀레시안들에게 친숙한 재료 세 개를 넣어 요리 만들기다. 재료들도 사과, 양배추, 밀가루, 달걀, 마요네즈 등 익숙한 것들이다. 도마와 식칼로 딸기 우유로 만들 때와 달리 제대로 된 요리 도구를 준비한 장면도 인상적이다. 이렇게 만든 요리는 글리니스의 말처럼 캠프 쉐어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한 달 뒤인 3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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