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많은 이용자가 '검은 발키리'를 공략하고자 도전하고 있다.

검은 발키리는 주민 NPC 의뢰나 사가 완료 등 선행 조건을 만족하고, 맵 곳곳에 숨어있는 검은 발키리를 공략하는 콘텐츠로, 여타 몬스터 및 보스 몬스터와 달리 마치 다른 이용자와 PvP를 즐기는 듯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많은 이용자가 검은 발키리 공략에 나서는 까닭은 수준 높은 보상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 마주치는 첫 번째 검은 발키리인 '스렐 - 검은 피 베이너'는 공략 시 유료 장신구인 '하티의 휘장' 및 '스콜의 휘장' 패키지를 제공하며, 다음으로 공략할 수 있는 '스렐 - 전조의 흑막' 처치 시에는 희귀 등급 탈것 '레이프트'가 주어지는 등 캐릭터의 전투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검은 발키리는 맵 상에 표시가 되지 않고, 선행 조건을 만족한다고 하더라도 자동 이동 등이 불가능하다. 또 선행 조건을 완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은 발키리를 처치한다고 하더라도 클리어 보상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검은 발키리 공략의 선행 조건은 주민 NPC 의뢰나 사가 완료, 다른 검은 발키리 처치 등이 있는데, 가령 '스렐 - 미궁 방랑자 정체불명'을 처치하기 위해서는 주민 NPC 의뢰 '미궁의 골칫거리 (미궁의 몬스터 640마리 처치)'를 완료해야 한다.

또 '스렐 - 붉은 늑대 호스브린손'은 첫 번째 검은 발키리인 '스렐 검은 피 베이너'를 처치해야 하며, 주민 NPC 의뢰 '갈림길의 골동품'을 완료해야 한다. 이후 이둔의 골짜기에 위치한 바위 동굴에서 해당 검은 발키리를 찾아서 처치하면 된다.

검은 발키리는 매우 강력하다. 첫 번째 검은 발키리 외에는 웬만히 캐릭터 스펙이 높지 않고서는 홀로 도전해 처치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에 따라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고 도전해야하는 것은 필수인 셈. 또한 다수의 파티가 검은 발키리 공략에 도전할 경우, 가장 높은 피해량을 기록한 파티만 클리어로 인정된다. (15인 파티 공략은 클리어 인정 안됨)

아울러 검은 발키리 콘텐츠를 살펴보면, 곳곳에 룬이 배치돼 있는데, 룬과 연결된 검은 발키리를 모두 처치하면 룬이 개방되고 추가적인 능력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게임 초반부터 공략할 수 있는 검은 발키리로는 '스렐 - 검은 피 베이너'을 제외하고 3종이 있다. 해당 3종에 대한 위치 및 보상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전조의 흑막 니잘

전조의 흑막 니잘을 처치했을 때 제공되는 희귀 동반자: 레이프트는 스펙이 좋은 지상 탈것이다. 동반자의 경우 호른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하기에 발키리 및 디시르에 비해 획득이 까다로운 편인데, 레이프트는 희귀 등급 지상 탈것 중에서도 스펙이 좋은 편에 속하므로 꼭 획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행 의뢰 : 갈림길의 골동품 (코볼트가 훔친 골동품 수집)
주요 보상 : 희귀 동반자: 레이프트, 흑막의 고리 (컬렉션 아이템)

- 붉은 늑대 호스브린손

붉은 늑대 호스브린손을 처치하면 희귀 발키리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으며 선택 상자에서는 현재 자신의 클래스에 해당하는 발키리를 획득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클래스의 발키리도 선택 가능함에 따라 클래스 체인지의 기회가 된다.

선행 의뢰 : 남편의 보물상자 (헤르모드의 갈림길 보물상자 수집)
주요 보상 : 강화서: 아이언 바이탈리티, 희귀 발키리 선택 상자, 붉은 늑대의 늑대머리 (컬렉션 아이템)

- 미궁 방랑자 토마르손

요르문 장비 선택 상자는 희귀 등급 무기 및 방어구, 장신구, 그리고 생활도구 중 1종을 선택해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상이다. 이중 추천되는 보상으로는 무기, 혹은 팔찌 장신구, 그리고 곡괭이 생활도구 등이 있다. 무기는 공격력과 명중을 챙길 수 있으며, 팔찌는 공격력을 높일 수 있는 장비다. 생활도구의 경우에는 여타 장비보다 제작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추천된다.

선행 의뢰 : 미궁의 골칫거리 (미궁의 몬스터 640마리 처치)
주요 보상 : 강화서: 아이언 바이탈리티, 요르문 장비 선택 상자, 미궁 방랑자의 샤클 (컬렉션 아이템)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