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가 2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미르는 자동 사냥이 강조된 여타 MMORPG 작품과 달리, 수동 플레이를 통해 이용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 성장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능동 성장형 콘텐츠로는 단서를 추적하고 이야기를 완성해갈 수 있는 '사가'와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려는 음모를 가진 자들을 찾아 처치하는 '검은 발키리', 그리고 지역 내 다양한 명소를 발견하는 '뷰 포인트' 등이 있다. 해당 3종의 콘텐츠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데, 가령 사가를 진행 중에 뷰 포인트를 발견하거나 검은 발키리와 마주하게 한다. 반대로 검은 발키리의 추적하는 과정에서 사가의 단서를 획득하기도 한다.
이중 사가는 이용자가 주목해야할 콘텐츠라 할 수 있는데, 하나의 사가를 완성하면 강화나 장비 제작 시 소모되는 재화인 '엠버'와 발키리 및 디시르 카드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 '소울', 그리고 컬렉션 등록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특히 사가에서만 획득 가능한 컬렉션 등록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기에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꼭 진행해야 한다.
메인퀘스트 6-11까지 진행하면 개방되는 첫 번째 사가인 '에인헤랴르의 진정한 힘'은 빠르게 완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해당 사가를 완성할 경우 필살기 스킬이 개방되기 때문이다. 필살기는 적을 공격해 게이지를 채워야 발동되는 특수 조건을 가졌지만, 발동 시에 캐릭터를 무적 상태로 만듬과 동시에 넓은 범위에 높은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매력적이다.
사가는 메인 퀘스트 및 부가 임무 등과 달리 자동 길 안내 및 추적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용자가 주어지는 힌트 및 단서를 직접 찾아나가야 한다. 아울러 맵에 목표에 대한 별도의 표시도 없기 때문에 자칫 헤매면서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첫 번째 사가 '에인헤랴르의 진정한 힘'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힌트 및 단서의 위치와 진행 순서를 정리해봤다.
1단계. 에인헤랴르의 힘을 아는 사람 탐색
첫 번째 사가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퀘스트 시작 NPC부터 찾아야 한다. 1단계에서는 '레이븐스 홀' 건물 앞이라는 단서가 주어지는데, 아스가르드 성에서 진입할 수 있는 레이븐스 홀 바로 앞에 위치한 NPC '소문의 예언자'와 대화를 진행하면 된다. (레이븐스 홀 내부가 아니라, 바깥에 있다)
2단계. 황금 사과나무 수호자와 대화
2단계의 단서는 '이둔의 골짜기'에 있는 황금 사과나무 수호자를 만나는 것이다. 여기서 황금 사과나무라는 힌트는 함정으로, 맵에 표시되는 황금 사과나무를 찾아가서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다.
황금 사과나무 수호자는 이둔의 골짜기에 위치한 이둔의 마을에서 수호자의 집을 찾으면 된다. 수호자의 집은 이둔의 골짜기 맵에서 랜드마크를 선택하면 맵에 표시된다. (황금 사과나무 수호자는 바로 '이둔'이다)
3단계. 물의 디시르가 있던 장소로 이동
이둔과 대화 후에는 '에기르의 절벽'으로 향하면 된다. 게임 초반, 에기르의 절벽에서는 메인 퀘스트 보상으로 물의 디시르 '쿨'을 얻을 수 있는데, 3단계에서는 바로 쿨을 얻었던 장소로 가면 된다. 좀 더 자세하게는 거대한 폭포 주변으로 이동하면 된다.
거대한 폭포 주변 목재 다리에는 NPC '심부름꾼 무드릭'이 위치해 있으며, 해당 NPC와 대화하면 3단계가 완료된다.
여기서 팁 하나, NPC 심부름꾼 무드릭 뒤에는 뷰 포인트가 있으니 꼭 체크하도록 하자.
4단계. 황금 폭포에 자라난 식물 수색
4단계는 NPC '심부름꾼 무드릭' 뒤에 위치한 폭포로 이동하면 되는데, 푸른 빛기둥이 하늘로 솟아있는 표시를 찾으면 쉽다. 해당 위치에는 4단계의 목표인 식물이 위치하고 있으며, 해당 식물을 채집하면 완료된다. (위에서 언급한 뷰 포인트 바로 뒤에 위치해 있다)
5단계. 소문의 예언자에게 이동
식물을 채집한 후에는 다시 아스가르드 성의 레이븐스 홀 앞에 위치한 NPC '소문의 예언자'를 찾아가면 된다.
6단계. 머리가 떨어진 석상의 성벽 수색
'소문의 예언자'는 다음 단서를 제공하는데, 바로 이둔의 골짜기의 에시르의 거대 석상이다. 이둔의 골짜기 맵에서 랜드마크의 '에시르의 거대 석상'을 선택하면 맵 상에 위치가 표시되며, 해당 위치로 이동하면 된다.
여기서 팁, 랜드마크로 에시르의 거대 석상을 표시하고, 해당 표시로 자동 이동해 도착하면 뷰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뷰 포인트를 통해 에시르의 거대 석상을 바라보면 두 개의 거대한 석상이 칼을 맞대고 있는데, 이중 머리가 없는 석상 쪽의 성벽으로 이동하면 된다. 즉 6단계의 타이틀이 곧 힌트인 셈.
머리가 없는 석상 뒤편에는 지붕이 있는 성벽이 있으며, 그 안으로 진입하면 상자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상자를 열면 6단계도 완료된다.
7단계. 의문의 여인과 대화
이둔의 골짜기에 위치한 이둔의 마을에서 NPC '의문의 여인'을 찾아야 한다. 의문의 여인은 이둔의 마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큰 나무를 찾아가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의문의 여인과 대화를 하면 7단계도 완료.
8단계. 비프로스트의 제단으로 이동(1)
NPC '의문의 여인'은 '비프로스트의 제단'으로 가라고 알려준다. 제단이 있는 '비프로스트의 언덕'은 바로 캐릭터 생성 후 게임에 진입하면 처음 만나는 지역이다. (메인 퀘스트 이동 경로 : 비프로스트의 언덕 -> 에기르의 절벽 -> 이둔의 골짜기 -> 아스가르드 성)
비프로스트의 제단 맵에서 랜드마크 목록을 살펴보면 비프로스트 제단이 있으며, 해당 위치로 이동하면 뷰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뷰 포인트를 개방한 후에 제단으로 가까이 가면 컷신이 등장한다.
9단계. 비프로스트의 제단으로 이동(2)
컷신에서는 '토르'가 등장하고, 이용자는 토르와 전투를 해야 한다. 절대 쓰러뜨릴 수 없을 것만 같은 체력과 파괴력을 가졌는데, 실제로 쓰러뜨리지 않아도 된다. 전투 중 발생하는 QTE만 잘 처리하면 완료된다.
9단계를 완료하면 필살기가 자동으로 획득되며, 이외에도 컬렉션 등록 아이템과 엠버 등도 입수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