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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와 ‘퍼스트 디센던트’로 동서양 게이머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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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넥슨] 넥슨게임즈가 새로운 장르와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와 차세대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를 필두로 아시아부터 서구권 지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게이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로 새로운 장르와 시장 개척에 과감히 도전했던 넥슨게임즈의 개발 역량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에서 게임 흥행은 물론, IP 확장 측면에서도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하루만에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이후 5일 동안 최고 매출 순위 3위권을 유지하면서 29일에 다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 간이나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IP의 저력을 입증했다. 경쟁이 치열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런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블루 아카이브’가 최고 인기 게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블루 아카이브’의 역대급 흥행 성적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신규 패스 캐릭터가 현지 유저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은 덕분이다. ‘페스(페스티벌) 캐릭터’는 서비스 N주년 또는 N.5주년특별 업데이트 기간 동안에만 수집할 수 있는 한정 캐릭터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놓치면 6개월을 기다려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캐릭터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진행된 3.5 주년 특집 일본 생방송에서 한정 페스 캐릭터 '시로코*테러'와 '호시노(무장)' 출시 등 업데이트의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자, 최고 시청자 수가 약 13만 명까지 치솟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블루아카'가 1위를 기록했고, '시로코테러' 및 '무장호시노' 등도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된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해부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주요 대형 업데이트마다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냈다. 지난해 1월 2주년 업데이트 이후 일본 서비스 최초로 일본 앱스토어 실시간 최고 매출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총 네 차례나 1위에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는 게임 흥행을 넘어 ‘초대형 IP’로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생산되는 2차 창작이 가장 활발한 IP로, TV 애니메이션부터 코믹스, OST에 이르기까지 미디어 믹스도 활발히 전개하며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최된 일본 ‘코믹 마켓 104’에서 ‘블루 아카이브’ IP로 참가한 서클 수가 1,922개를 기록해 2회 연속으로 단일 IP 기준 최다 서클 수 1위를 기록했다. ‘코믹 마켓’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동인 창작 행사로, 같은 IP의 팬들이 모여 2차 창작을 위한 ‘서클’을 결성해 코믹 마켓 부스 참가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이번 코믹 마켓에 공식 참가해 ‘해변의 여름 축제’ 콘셉트의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캐릭터 등신대가 전시된 포토존과 코스프레 행사,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도 진행된다. 8월부터 일본 대형 서점 체인 츠타야(TSUTAYA), 편의점 체인 로손(LAWSON) 등과의 컬레버레이션이 연이어 진행된다. 또 8월 30일에는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과 동남아 등 아시아 주요 권역에서도 흥행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3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이벤트 스토리와 한정 페스 캐릭터 ‘히나(드레스)’ 공개에 힘입어 지난달 31일 한국 앱스토어에서 일간 매출 순위 3위에 올랐고, 대만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넥슨게임즈는 서구권 시장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차세대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북미와 유럽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시장 다변화를 이뤄낸 것이다.

지난 7월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를 특징으로 하는 루트슈터 게임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직후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22만 명을 돌파하고 최다 플레이 게임 5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를 비롯한 북미, 유럽 지역 등에서도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출시 6일차인 7월 8일에는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콘솔 플랫폼을 제외한 수치로, 콘솔 이용자까지 고려하면 실제 이용자는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루트슈터는 특히 서구권에서 인기가 많은 장르로, ‘퍼스트 디센던트’에서도 서구권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인 콘솔의 비중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속가능한 RPG’를 핵심으로 하는 만큼 출시 이후에도 거의 주 단위로 핫픽스 패치를 선보여왔다. 핫픽스를 통해 이용자가 요청한 개선 사항의 상당 부분을 발 빠르게 게임에 반영하고 게임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여 국, 내외 이용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출시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1일에는 첫 번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계승자(캐릭터) ‘루나’와 ‘얼티밋 밸비’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신규 궁극 무기 ‘평화 중재자’와 신규 보스 ‘글러트니’ 등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퍼스트 디센던트’가 스팀 글로벌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 같은 흥행은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수치적, 재무적 성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 루트슈터 장르는 RPG와 슈팅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라이브 서비스 역량까지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개발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개발진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세우고, 난관을 하나씩 극복하며 ‘퍼스트 디센던트’를 개발했다.

넥슨게임즈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와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꾸준히 히트작을 선보이며 쌓아온 견고한 개발력을 발판으로 경쟁력 있는 신작들을 선보여 세계 무대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포부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이 개발한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 DX’,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김용하 PD가 총괄을 맡은 서브컬쳐 신규 IP ‘프로젝트 RX’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넥슨게임즈는 그 동안 다양한 게임을 해외에서 서비스하며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타깃의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이후에도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신작 개발을 통해 글로벌 개발사로서 보다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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