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각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우승 팀이 모여 각축을 겨루는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Mid-Season Invitational 2023, MSI 2023)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권 3라운드 경기가 빌리빌리 게이밍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하위권 3라운드 경기는 LCK 내전에서 패배하고 하위권에서 다시 올라가는 젠지와, 마찬가지로 LPL 내전에서 지고 다시 올라가려는 빌리빌리가 맞붙었다. 더 이상의 코인이 없는 상황, 잇따라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0:3으로 패배, 젠지 e스포츠의 MSI 2023 여정이 4위로 마감됐다.
전반적으로 바텀 라인에서 더 강력한 조합을 상대로 젠지가 매 세트마다 분전했으나 상체 라인에서 벌어지는 교전에 계속해서 밀려 전반적인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한 채 3:0 업셋이 났다. 마지막 3세트에선 킨드레드 정글을 꺼내 2원딜 조합으로 반전을 꾀하나 그 이상으로 과성장한 징크스를 꺾지 못하고 MSI 2023을 4위로 마감했다.
브래킷 스테이지 하위권 3라운드 경기를 승리한 빌리빌리 게이밍은 5월 20일 T1과 하위권 4라운드 경기를 치러 최종 결승전에 갈 팀이 누구일지 경기를 예정이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