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나이트 워커'에선 '캐릭터 점수'로 육성 수준을 평가한다.
단순히 캐릭터가 얼마나 강한지 표시해주는 것을 넘어 대부분의 콘텐츠의 입장 제한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레벨만 올리다보면 요구 캐릭터 점수에 막혀 다음 지역 콘텐츠를 진행할 수 없다.
던전에서 드롭되는 장비를 더 강력하게 만들고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보다 수월하고 스마트하게 나이트 워커를 플레이하기 위한 여러가지 육성 시스템을 정리해보았다.
■ 캐릭터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캐릭터 점수는 앞서 말했듯이 나이트 워커에서 캐릭터의 성장 척도를 표시해주는 점수다. 여타 RPG에서 '투력'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각종 능력치 상승을 꾀할 수 있는 모든 육성 행위를 통해 올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장비 파밍 및 장비 제작을 통해 좋은 등급, 더 좋은 수치의 '장비'를 착용하는 것으로 캐릭터 점수를 올릴 수 있다. 추가 옵션을 제외한 장비 기본 옵션을 기준으로 점수가 책정되며 등급이 높아도 장착가능레벨이 월등히 차이난다면 더 높은 장비가 높게 책정되어 있다. 물론 연합전선에서 얻는 세트 장비는 세 단계 높은 레벨대의 장비와 비슷한 점수를 제공하는 등 예외도 있다.
여기에 일종의 강화 시스템인 장비 숙련을 통해 추가 능력치를 부여할 수 있다. 모든 부위 공통으로 강화 단계마다 피해 증폭, 장비점수를 제공하며 각 부위별 기본 옵션에 대한 보너스를 함께 받는다.
나이트 워커의 장비 숙련은 강화 재료와 페니만 있으면 확정적으로 강화에 성공할 수 있고, 개별 장비가 아닌 장비 착용 슬롯을 강화하는 형태기 때문에 다른 장비를 교체해서 사용해도 강화 단계가 유지되며, 심지어 아카이브(계정) 내 다른 캐릭터와도 공유할 수 있다. 페니에 여유가 있다면 꾸준히 해 줄수록 큰 이득이 된다.
워커 등급이 오르는 '승급'을 할 때마다 캐릭터 점수가 일정량 상승한다. 승급에 필요한 '승급 아이템'은 스토리 던전 및 기억의 재구성 플레이 도중 랜덤 확률로 드랍 아이템으로 얻게 되거나, NPC 베누스에게서 '승급 아이템 제작'을 통해 필요한 피스를 제작할 수 있다. 마지막 부위는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시련의 길에 표시된 각 시나리오 챕터의 마지막 보스를 잡아야만 얻을 수 있다.
캐릭터 레벨 28 이후부턴 '카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나이트워커 특유의 수려한 일러스트도 제작된 이 카드들은, 여러 종류, 여러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장착함으로써 추가 능력치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세트 착용, 카드 강화를 통해 더 강력한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카드는 일반적으로 '뽑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고, 여러 업적이나 미션의 달성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육성 단계에서는 강화에 필요한 페니가 매우 많이 들어가니 장비 교체를 우선해주는게 좋다.
■ 매일 꼭! 놓치면 안 되는 초보자 추천 콘텐츠
게임을 갓 시작했을 때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F2'를 눌러 열람할 수 있는 '성장 가이드 북 따라하기'다. 현재 시점에서 달성 가능한 여러 목표를 제시해주고, 이에 따른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퀘스트는 크게 메인 스토리 진행을 뜻하는 '에픽 퀘스트', 매일 새로운 미션이 주어져 진행도 100을 목표로 여러 미션을 달성하는 '데일리 에픽 퀘스트',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달성 가능한 여러 목표를 제시해주는 '특임 퀘스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며, 장비 파밍 등으로 하루 피로도를 소모하고 성장 던전 등의 일일 컨텐츠를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지만 피격 횟수 제한, 타임 어택 등 일부 달성 조건을 필요로 하는 퀘스트도 있다.
이밖에도 일종의 클래스 콤보 가이드를 소개해주는 '콤보 퀘스트', 1회성 튜토리얼 퀘스트라고 할 수 있는 '특수 퀘스트', 각 챕터에서 단순 클리어 외에 공략 목표를 제시해주는 '일반 퀘스트'가 있고 클랜에 가입할 경우 '클랜 퀘스트'를 수행해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시련의 길'은 별도의 UI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업적 콘텐츠로, 각 챕터에 도달했을 때 플레이어가 달성할 수 있는 적절한 목표를 제시하여 이를 달성할 경우 해당 레벨대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므로 틈틈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성장 던전 3종 세트는 어찌보면 피로도 소모보다 더 먼저 플레이해야하는 콘텐츠다. 이 셋은 챕터 보스를 상대로 레벨에 맞는 장비 파밍을 노려볼 수 있는 '기억의 재구성', 페니를 다량 수급할 수 있는 '베니의 보물지도(피로도 소모X)', '부푼 꿈의 조각'과 '세트 장비'를 얻을 수 있는 4인 협동 콘텐츠 '연합전선(피로도 소모X)'을 말하며 던전별로 하루 정해진 횟수만큼 입장하여 장비를 비롯한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29레벨 이후 해금되는 '섬멸' 콘텐츠 역시 피로도 대신 '루시디움'을 소모해 입장할 수 있는데, 카드 강화에 필요한 '플러리쉬'를 포함해 장비 숙련에 필요한 각종 재료를 파밍할 수 있다. 레벨이 올라 더 높은 단계에 도전하게 되면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vP 콘텐츠인 '투기장'은 1:1 대결과 4:4 팀전, 8인 / 20인의 Free for All 방식의 개인전, 총 4종을 제공한다. 단순 플레이만으로도 일일 보상을 5개까지 얻을 수 있고, 시즌 티어 달성, 투기장 코인 교환 등으로 반복적인 도전과 실력 향상에 따라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나이트워커는 아카이브(계정) 내에서 여러 유용한 성장 척도나 필요 재화는 공유하고, 또 창고를 통해 일부 클래스 장비를 주고 받을 수 있음에도 피로도는 따로 적용되므로 다른 캐릭터 육성을 꾸준히 하는 것도 전체적인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된다.
[오승민 기자 sans@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