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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라그나로크 오리진' 4위서 전면전! 강타자 '마구마구2020' 12위 성큼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20-07-14 21:34:59 (수정 2020-07-14 2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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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라그나로크 오리진 (그라비티, 07/07 : 99 → 21 → 13 → 10 → 6 → 4 → 4위)
마구마구2020 (넷마블, 07/08 : 181 → 50 → 31 → 17 → 14 → 12위)
걸스x배틀2 (캐롤게임즈, 07/08 : 196 → 152 → 121 → 103위)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 (KLab, 07/09 : 194 → 149 → 125위)

IP 전쟁에 빠지면 서러울 타이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출시해 최상위권을 흔들었다. 4위를 거머쥐며 한발 앞서 출시된 '뮤 아크엔젤'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이름값 확실한 넷마블의 모바일 야구 '마구마구2020'은 첫 주 12위로 피파 모바일을 꺾고 스포츠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하며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 

또한, 해외 롱런작의 국내 출시가 있었다. 캐롤게임즈의 '걸스x배틀2'와 KLab의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가 각각 103위와 125위에 안착하며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 가뿐하게 몸풀기, 라그나로크 오리진 
(그라비티, 07/07 : 99 → 21 → 13 → 10 → 6 → 4 → 4위)

모바일로 출시되는 라그나로크 신작이란 점에서 성공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픽 부분부터 UI, 시스템까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고 이벤트 퀘스트 연출 등 기존의 모바일 라그나로크와는 여러 면에서 색다른 시도를 했다. RPG로써의 게임성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를 겨냥한 커뮤니티 요소 역시 호평.

첫날 굉장히 불안한 서버 상태로 반나절 이상을 헤맸는데도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진입과 동시에 수직 상승하더니 빠르게 10위권에 진입, 4위를 거머쥐면서 몸집 싸움에 들어갔다.

충분히 기념할 만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직 관전 포인트가 남았다. 한 달하고도 보름 가량 앞서 출시되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뮤 아크엔젤을 잡느냐, 못 잡느냐일 것.

- 플레이 영상

◆ 야구 초보도 이건 가능, 마구마구2020
(넷마블, 07/08 : 181 → 50 → 31 → 17 → 14 → 12위)

수많은 야구 게임, 아니, 스포츠 게임 가운데서도 이름값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마구마구 시리즈의 최신작.

모바일로 출시된 거의 모든 스포츠 게임들이 '쉬운 조작'을 내세우곤 하지만 이 게임은 타이밍 액션 방식을 도입하면서 진짜 쉬운 조작을 선보였다. 또한, 단순 조작을 싫어하는 이들을 위해 숙련 조작을 별도로 제공하기도. 현재 진행 중인 KBO 시즌 성적을 2주마다 반영하는 라이브 카드 시스템, 자동 파밍 플레이 등 여러 면에서 모바일 플랫폼에 맞는 영리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이러한 초보자, 숙련자를 모두 아우르는 배려 탓에 동시 접속자도, 잔존률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나 차트 진입과 동시에 가파르게 상승하여 첫 주 성적으로 12위에 올라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스포츠 게임 장르로써는 불모지에 가까웠던 10위 벽을 두드려볼 만해진 것.

- 플레이 영상

◆ 미소녀 일러스트 비중이 90% 이상, 걸스x배틀2 
(캐롤게임즈, 07/08 : 196 → 152 → 121 → 103위)

수준 높은 일러스트, 그리고 수위 높은 일러스트 등으로 잘 알려져 오직 일러스트만 보고 플레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걸스x배틀2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는 갓 출시됐지만 게임상에서는 해외 서비스 기준으로 2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 접근성이 쉽고 육성도 부담 없이 쉬운 방치형 RPG 장르. 방치형 장르임에도 캐릭터성에 심혈을 기울여 수집 요소가 상당한 편.

196위로 진입하여 껑충껑충 뛰어 103위에 올라섰다. 성장세가 여전하여 100위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 플레이 영상

◆ 블리치 모바일 중에는 가장 낫다며? 블리치 브레이브 소울즈 
(KLab, 07/09 : 194 → 149 → 125위)

블리치 소재의 모바일 액션 RPG. 일반적으로 블리치 게임은 원작 캐릭터와 기술 사용 연출을 살리기 위해 카툰풍 횡스크롤 액션 RPG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 타이틀은 쿼터뷰 시점에 SD 캐릭터로 제작됐다. 덕분에 게임으로써의 컨트롤 정교함이 더 올라갔다는 평. 다수 캐릭터를 출전시킬 수 있다.

해외 버전은 상당히 오랜 기간 서비스된 롱런 게임으로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이 많았던 타이틀이기도. 첫 주 성적은 125위로 출시작 중 가장 낮은 편이지만 차트 진입 이후 상승세는 여전하여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 플레이 영상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6/29~07/05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클래시붐 46위
애니팡4 114위
위드2:신의귀환 123위
관도:삼국지 58위
시노앨리스 133위
히어로볼Z 62위
천무 44위
De:Lithe디라이즈 순위 밖

한 주간 출시작 거의 대부분이 200위권에 진입한 것은 물론 비슷한 성적을 보였던 지난주 출시작들의 2주차는 첫 주 성적을 고르게 유지하는 분위기다.

유주게임즈코리아의 '클래시붐'이 현상 유지. '천무'와 '관도:삼국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상위 라인을 형성했다. 조이시티의 '히어로볼Z' 역시 좋은 성적이 계속되고 있다.

진입 성적은 다소 아쉬웠던 애니팡4가 약진하며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였고, 순위 상승이 다소 경직된 위드2:신의귀환, 시노앨리스 3종이 나란히 하위 라인을 형성했다. 특히, 요코로 타로의 디렉팅으로 기대작 반열에 있던 시노앨리스는 유일하게 큰 폭으로 하락한 작품으로 체면을 구겼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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