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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신작엿보기] 데빌북, 조작은 쉽고 느낌은 간결하게! 클래식한 2D 한손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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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손 그림 아트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이죠. 메이플스토리 느낌을 담뿍 담은 고전적인 감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스타터’의 ‘데빌북’입니다. 지난 1월 CBT 당시에는 ‘엔젤게임즈’를 통해 선보였었지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국내 서비스 주관이 개발사인 ‘스타터’로 변경됐습니다.

단순 터치로 이동하고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직관적인 조작 방식이 강점입니다.

여러 맵이 횡으로, 종으로 연결되어 있고 존을 이동하며 각 마을과 사냥터가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퀘스트 자동 이동과 자동 사냥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모바일 MMORPG와 다르지 않지만 널찍한 횡방향 맵 구성이 아기자기한 콘셉트와 합쳐져 클래식한 느낌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미리 3인 팀을 구성해 전투 중 교체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영웅과 몬스터별로 가위, 바위, 보 속성이 존재하여 속성에 맞는 영웅으로 그때그때 교체하게 됩니다.

엄청나게 화려한 스킬 연출은 없지만 타격의 재미는 잘 살렸습니다. 영웅마다 스킬 강화, 장비 강화, 등급 강화 등의 성장 요소가 존재하고, 스트라이커 스킬이라고 하여 궁극기 형태의 스킬도 존재합니다.

얼핏 캐릭터가 작아 보이지만 화면을 확대하여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확대했을 때 특유의 아트 느낌도 좋고요. 다만, 주로 자동 사냥 돌려놓고 기다리는 일이 많았는데요. 액티브 스킬 쿨타임이 조금 긴 것이 아닌가 싶긴 했습니다.

마을에서 정비하고 퀘스트를 수주받고, 사냥터로 이동해 퀘스트를 수행하고 사냥을 즐기는 단순한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캐릭터 뽑기가 존재합니다만 캐릭터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게임 초반 S 등급 확정 10연 뽑기를 원하는 영웅이 나올 때까지 무한 재시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일 1회 영상 광고를 보고 캐릭터를 뽑기가 가능했고요. 30초가량의 영상을 보고 C급 캐릭터가 나오는 경험은 유쾌하진 않았지만요.

같은 캐릭터를 수집할 경우 영혼석 형태로 강화하여 등급을 높이거나 스킬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엔젤게임즈 히어로칸타레의 강화 방식과 흡사한 느낌이었습니다.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메이플스토리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감성 ‘스타터’의 ‘데빌북’이었습니다.

◆ 데빌북 플레이 영상

서비스 스타터
플랫폼  AOS / iOS
장르 MMORPG
출시일 2020.04.23
게임특징
 - 뻔한 게임, 독특한 질감의 배경, 캐릭터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김규리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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