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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게임명, 스킬명 어떻게 지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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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18]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다! 게임명, 스킬명 어떻게 지어야 할까?
전형규 넥슨 엔지니어 = 게임조선 촬영

네이밍이란 무엇인가? 어떤 개념, 기능, 객체 등의 대상에 이름을 붙이는 행위다. 프로그램을 작성하거나 게임을 디자인하면서 함수 이름, 스킬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할 지 고민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좋은 이름은 그 대상을 이해하고 관리하기가 쉽고, 새로 합류한 동료가 프로젝트에 금방 적응할 수 있게 한다. 반대로 나쁜 이름은 이해하기 어렵고 커뮤니케이션에 혼선을 가져와 프로젝트 관리 비용을 증가시킨다. 

전형규 넥슨 프로젝트DH 엔지니어는 25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좋은 이름, 나쁜 이름, 이상한 이름'이란 주제로 네이밍의 정의와 함께 좋은 이름을 붙이는 방법과 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네이밍은 규칙을 만드는 것 만큼 어렵고 중요하다. 좋은 이름은 가독성을 높이며 어디에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다"며, "도구와 규칙 이름에서 만든이의 철학을 짐작할 수 있다. 조직에서는 사용하는 이름을 살펴보면 조직 문화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좋은 이름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을까? 전형규 엔지니어는 명확성, 유일성, 일관성, 영속성 4가지를 꼽았다. 반대로 나쁜 이름의 특징은 난해함, 의존성, 비상식적, 비윤리적인 것과 연관있다고 덧붙였다.

'명확성'은 이름을 가리키는 대상이 뚜렷한 것을 말한다. 이름 자체로 설명이 충분하거나 모호하지 않고 하려는 일이 분명하다. '유일성'은 대상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로 독창적이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일관성'은 개별 이름보다 이름이 속한 시스템의 특징과 규칙이 일정하게 잘 정리돼 있어 시스템이 커질수록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영속성'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그 뜻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상한 이름의 특징도 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복합성', 처음 들었을 때 재미있고 재치있는 표현인 '중독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은 어떻게 지어야 좋은 것인가? 우선 좋은 이름이 없다면 대상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아이템, 오브젝트, 액터 등의 이름만 떠오른다면 대상이 너무 추상적이니 대상을 단순화 하고 완전히 새로운 이름을 발굴해야 한다.

주로 사용하는 조직, 직군 등을 파악해 이름의 용도를 고민하거나 이름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재미있고 기억하기 쉬운 단어를 떠울리면 된다.

전형규 엔지니어는 "고민 끝에 지은 이름은 정작 필요할 때 기억나지 않는다. 좋은 이름은 찾느라 너무 고민하지 말고 되도록 빨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콘셉트 증명 단계에서는 이름을 대충 붙여도 괜찮다"며 빠른 결정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지어진 네이밍에 대해 "나쁜 이름을 방치할수록 프로젝트 관리 비용이 증가한다. 게임 론칭, 라이브단계로 진입하면 이름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니 네이밍 변경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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