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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맛은 시작일 뿐…걸출한 축구게임 봇물

기대작 ‘피파2009’부터 코믹한 ‘열혈강호사커’까지

최근 다양한 축구 게임이 속속 등장하면서 게이머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출시됐거나 앞으로 선보여질 예정인 이들 축구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현실성으로 무장한 걸출한 대작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장르를 어우르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할 축구 게임은 오는 10월 16일 선보여질 ‘피파2009’다. Xbox360ㆍPS3ㆍPS2ㆍPSPㆍ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 이 게임의 특징은 전작에 비해 눈에 띄게 향상된 그래픽이다.

이미 공개된 몇장의 스크린 샷은 ‘피파’ 시리즈에 매료된 유저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요소를 지녔다. 그러나 정작 눈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 ‘피파2009’에서 진짜 주목할 사안은 한층 부드러워진 등장 캐릭터과 더욱 지능화되고 복잡해진 전술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 축구선수 250여 명을 모델로 한 등장 캐릭터는 각 선수마다의 개인기를 살리는데 충실했다는 평으로, 게임 속 캐릭터 역시 슈팅ㆍ패싱ㆍ드리블 등의 동작에서 현존하는 선수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140여 개가 넘는 공격전술과 40여 종에 이르는 수비 전술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다양한 전술은 예측 불허의 플레이를 가능케 하고, 이로써 게이머는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없는 게임의 몰입도를 느낄 수 있는 것.

‘피파’ 시리즈와 양대 축을 이루며 축구게임의 명맥을 이어가는 ‘위닝일레븐’ 역시 09년 버전으로 거듭난 신작으로 유저에게 다가온다.

‘위닝일레븐2009’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는 오는 17일, 아시아 지역에서는 다음달 11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우선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09’로 출시될 예정인 ‘위닝일레븐2009’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선수 묘사와 더욱 세밀해진 동작이다.

특히, 유럽 ‘UEFA 챔피언스 리그’와 4년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코나미 덕에 한국 게이머는 이 게임속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 선수를 만나볼 수도 있게 됐다.

10월 16일 유럽 시장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되며, 한국의 경우 11월 27일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3로 발매된다. PC 버전의 경우에는 네트워크 접속을 통한 플레이 기능이 지원된다.

앞서 언급한 두 종의 게임이 정석으로 축구게임 장르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면, 최근 프리오픈베타테스트를 마친 ‘열혈강호 사커’는 코믹함이라는 우회적 돌파구로 국내 축구팬 유저 몰이에 나선 게임이다.

축구보다는 풋살에 가까운 이 게임 속에서는 백태클ㆍ차징ㆍ오프사이드 등의 제약이 없어 말 그대로 동네 꼬마들의 규칙없는 공놀이를 연상케 하는 게임이다. 특히 ‘열혈강호 사커’는 국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만화 ‘열혈강호’ 주인공이 등장해 친근함을 유도하고 있으며, 동시에 축구에 무협이라는 대전 요소를 접목해 또 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열혈강호 사커’에는 불의 능력을 가진 ‘한비광’, 물의 능력을 가진 ‘담화린’, 번개의 능력을 가진 ‘노호’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보조 캐릭터로는 흑풍회ㆍ벽풍칠도ㆍ유선제독부ㆍ가우 등이 준비돼 있어 개인적 취향에 맞는 팀을 구성할 수 있다.

공 하나로 전 세계인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 축구. 이 축구를 소재로 한 이들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김남규 기자 ngk@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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