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액결제 시스템 업체 노머니커뮤니케이션과 전자상거래업체 우리넷은 4일 제휴를 맺고 PC방을 물류 거점으로 하는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우리넷과 제휴한 PC방 중 한 곳에서 먼저 현금 결제를 한 뒤 다음날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우리넷측은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등의 수단으로도 대금 결제를 할 수 있으며 상품의 반품 및 교환, 환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우리넷측은 PC방 영업 및 관리 활동을 노머니커뮤니케이션측은 주문, 배송, 결제 등 전자상거래용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넷의 서재홍 사장은 "이달 1일부터 서울 마포지역의 PC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중”이라며 “연말까지 2000개의 PC방과 제휴 서울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구기자 roadrunn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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