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하는 방에 에어컨이 없어서 컴퓨터 2대 열기 하니까 너무 더워서 이동식 에어컨 샀다. 

관사라서 내년에 어차피 방 빼야 하는데 벽걸이나 스탠드 에어컨을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눈에 들어온 것이 냉풍기와 이동식 에어컨.

냉풍기는 뭐 얼음? 같은거 놓으면 시원한 바람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 후기 좀 찾아보면 그냥 습도도 높고

별로라고 해서 이동식 에어컨으로 결정.

이동식 에어컨도 소음이 꽤나 있다고 하는데 유투브에서 더운 것보단 시끄러운게 낫다는 댓글 보고

어차피 헤드셋 끼고 컴퓨터 하는데 별 상관없겠지함.

중고로 저렴하게 당근마켓 찾다가 인근에 좋은 매물이 있어서 14만원에 업어왔고 바로 설치했음.

일단 나는 만족한다. 확실히 소음은 좀 심한 편임. 근데 냉방 효과는 상당히 괜찮다. 

운전모드도 냉방, 제습, 송풍으로 단계 구분도 되고 온도도 17도까지 설정 가능함.

여름에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듯 ㅋㅋ

크기는 좀 큰편임. 그리고 저렇게 뜨거운 바람이 빠져나가는 부분을 창문틈으로 연결해줘야함.

저 창문틀 연결부위도 같이 셋트로 포함되어 있음. (저기 바람 빠지는데가 베란다인데 밖에 나가보면 베란다가

더움 ㅋㅋ)

저렇게 호스로 제습효과 했을때 물이 빠질 수 있게 셋팅도 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