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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진정한 소통 보여줬다, '엔씽'이 탄생시킨 첫 완성작 '쓰론 앤 리버티(TL)'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3-05-18 18:46:37 (수정 2023-05-18 18: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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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쇄신의 의미로 강조해온 '엔씽(Ncing)'의 첫 완성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로 유저와 적극 소통한다.

엔씽은 엔씨소프트의 개방형 연구 개발 문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 현황 영상 및 유저 테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저와 소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TL'과 '프로젝트M', '프로젝트E', '프로젝트R', '블레이드 & 소울 S' 등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소개하는 'Work in Progress'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LLL'과 MMORTS '프로젝트G'의 트레일러 영상과 더불어 데브토크 영상 등으로 게이머에게 신작 정보를 전달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CBT에 돌입하는 TL 또한 엔씽의 일환으로 사내 테스트 스케치 영상 및 디렉터스 프리뷰 등을 공개했으며, 미디어 및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TL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엔씽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유저와 소통해왔으나 일방향적인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채널도 한정돼 있었다. 결국 단편적으로만 TL에 대한 게임 정보를 확인 가능했으며, 해당 작품에 대한 물음표를 해소할 수는 없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더욱 많은 유저와 소통하면서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CBT 버전은 지난 2월 진행된 바 있는 미디어 및 일부 유저 대상 소규모 테스트의 피드백이 반영돼 완성도가 높아졌기에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소규모 테스트는 튜토리얼과 세게관 및 스토리 중심의 코덱스, 지역 이벤트, 레이드 등의 한정적인 콘텐츠를 약 5시간 동안만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TL의 깊이감을 체험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다행히 이번 CBT에서는 10,000명의 유저가 일주일 간 TL을 즐겨볼 수 있기에 더욱 코어하게 게임을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10일 진행된 2023년도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TL의 CBT는 정식 서비스 수준으로 진행됨과 더불어 실제 유저들에게 유료 재화를 지급하고 직접 유료 상품을 구매하는 경험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CBT를 통해 TL의 비즈니스 모델이 실제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지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테스터가 플레이함에 따라 사내 테스트 및 소규모 테스트보다 더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으로 기대되며, 피드백을 반영해 TL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시점부터 유저와의 소통이 약화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PC 플랫폼의 게임 타이틀 개발에 주력할 당시에는 유저 테스트를 항상 진행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수 차례 유저 테스트를 통해 선보인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은 유저들로부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국내 MMORPG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엔씽'은 엔씨소프트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대안이다. 그리고 그 변화된 모습은 국내 PC MMORPG 시장을 주름잡던 과거의 엔씨소프트일 수 있겠다.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은 개방형 연구 개발 문화인 엔씽에서 탄생한 첫 완성작이다. 과거 엔씨소프트가 그러했듯이, 이번 TL의 CBT를 통해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을 바라보면서 게임의 퀄리티와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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