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신작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이하 라그나로크X)'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순조로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라그나로크X는 라그나로크 시리즈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핵심 시스템을 계승하는 한편, 원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용자에게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제약이 사라진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에게 끊임없는 즐길거리를 주고 있다.

라그나로크X는 14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등 출시 전부터 주목받아 왔으며, 사전 다운로드 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8위를 기록중인데 이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도 20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이처럼 라그나로크X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까닭은 본 작품이 T2W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락그나로크X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캐릭터 레벨업과 장비 파밍 및 성장이 가능하며, 레벨에 따라 콘텐츠가 개방되기 때문에 플레이 시간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발맞춰 과금 요소 역시 유저 간의 성장 밸런스를 많이 침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편의성, 코스튬 획득, 거래 재화 중심의 상품을 구성했다.

높은 자유도를 제공한다는 점도 라그나로크X가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다. 게임 내 동일한 클래스도 이용자의 취향 및 육성 방향에 따라 역할과 특징,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며, 장비마다 부여돼 있는 특징이 뚜렷하다. 또한 장비 강화 및 카드 장착, 인챈트, 세트 조합 등 다양한 장비 성장 요소를 갖추고 있어 성장에 대한 자유도를 부여했다.

거래소 시스템에도 높은 자유도를 반영했다. 거래소에는 라그나로크X만의 고유의 시스템을 구현해냈는데, 이용자들은 게임 내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특히 레어 등급의 아이템은 3단계의 거래 방식을 통해서 진행되며 최종 3단계 PK 경매는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경매 과정을 관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PK 경매의 치열한 경쟁을 함께 시청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끼는 것이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시리즈는 이용자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의 재미를 강조해왔다. 이와 같은 특징은 라그나로크X에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는데, 다른 이용자와 함께 파티 혹은 공격대를 구성하고 MVP 및 Mini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으며 길드 간 경쟁 콘텐츠인 길드 KVM, GVG로 대규모 PvP의 즐거움도 살렸다. 

그라비티 최성욱 사업 총괄이사는 “라그나로크X에 대한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론칭 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론칭 후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 흥행의 초석을 마련했다”라며, “자신의 노력이 캐릭터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밸런스 잡힌 과금 요소와 자유도가 돋보이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많은 유저들이 라그나로크X를 찾고 즐기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