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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디테일 위해 최신 기술 접목하다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1-06-08 19:41:52 (수정 2021-06-08 1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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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및 PC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기반의 세계를 무대로 높은 자유도의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쇼케이스 이전부터 많은 게이머가 주목해온 작품이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사전 캐릭터명 생성과 서버 선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많은 게이머가 몰리면서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서버를 증설하기도 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뛰어난 그래픽을 바탕으로 생생한 북유럽 신화의 세계가 펼쳐진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부분이다.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조계현 대표는 "오딘은 최고의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빚어진 작품"이라 소개했으며 라이온하트 김재영 대표는 "모바일과 PC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의 Full 3D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을 도전 과제로 삼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금까지 공개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티저 영상 및 시네마틱 영상 등을 살펴보면 마치 실사와 같은 그래픽으로 구현돼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하며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생동감 있게 묘사한 것도 볼 수 있다. 여기에 북유럽 신화만이 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게임으로 그려낼 수 있는 판타지성을 더해 조화시키면서 기존 게임 작품과는 차별성을 뒀다.

북유럽 신화 콘셉트에 판타지 느낌을 더하고 사실감 넘치는 비주얼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녹아들어야만 가능하다. 심리스 오픈 월드 기반의 많은 게임 작품은 원경을 가리거나 지형을 좁게 만드는 등 하드웨어의 한계상 제한적인 최적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진보된 방식을 통해서 심리스 오픈 월드를 구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하는 작품인 만큼,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9개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해당 9개 세계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에 각 세계에 맞는 매력을 녹여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요툰하임 같은 경우는 거인의 스케일감을 느낄 수있도록 고저차가 큰 지역으로 디자인했으며 니다벨니르는 혹한의 추위가 게이머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날씨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김범 아트 디렉터는 "가장 중점으로 뒀던 것은 '라이팅(Lighting)'이다", "라이팅을 잡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시도를 했다"라면서 현실감 넘치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생생하게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엔징 상의 라이팅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라이팅에 대해 치밀하게 연구하고 다양한 시도 및 변화가 반영됐다. 

최대한 사실적인 비주얼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실제 인물 혹은 사물을 스캔하는 것인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배경 에셋은 스캔 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스캔 데이터 기반의 에셋을 활용하고 조합해 배경을 완성시킨 것이다. 일부 의상의 베이스 또한 실제 중세 의상을 3D 스캔으로 촬영한 후에 모델링 작업을 거쳐 만들어냈다.

3D 스캔을 활용한 덕분에 사물의 질감을 리얼하게 표현해냈으며, 실제로 메탈과 플라스틱, 가죽 등을 관찰해 존재하는 사물과 가장 흡사하게 구현해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들어 갑옷에는 전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도록 흠집과 녹슴 등 흔히 웨더링이라 표현하는 작업을 거쳐 현실감을 높였다.

3D 스캔 촬영과 더불어 모션 캡쳐 기술도 활용됐다. 캐릭터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모션 개수를 요구한다. 이에 모션 캡쳐 기술을 활용해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당연히 캐릭터의 모션에 리얼함을 더하게 됐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개발되었기에 실사와 같은 비주얼, 그리고 생동감있는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현존 최고 수준의 4K 이상 그래픽으로 높은 몰입도를 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과 PC의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밝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실제 모습은 6월 29일 PC와 모바일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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