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부터 29일 사이에 주목해야할 신작 게임 타이틀은 총 10종이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엔픽셀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모바일 RPG '그랑사가'다. 2021년의 주요 모바일 게임 기대작 중 하나임에 따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같은날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억세스를 시작하는 '킹 아서: 나이츠 테일'도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지난 1월 12일 얼리억세스될 예정이었으나 연기돼 26일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이외에도 26일에는 레트로 느낌이 물씬나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 '사이버 섀도우'가 발매된다.

27일에는 동아시아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RTS 게임 '스트롱홀드: 워로드'가 등장 예정임에 따라 전략 시뮬레이션 마니아층의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28일에는 '마계전기 디스가이아6'이 발매되는데, 플레이스테이션4와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어서 28일 '걸☆건' 시리즈의 10주년 기념작인 '걸☆건 리턴즈'와 사이버펑크 배경의 잠입 액션 RPG '디스정션', 그리고 던전 탐험 RPG 인디작 '소드 오브 더 네크로맨서'가 발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신들에 대항하는 액션 게임 '갓즈 윌 폴'과 영적인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며 공포를 맛보는 호러 게임 기대작 '더 미디엄'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 그랑사가

'세븐나이츠'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엔픽셀'이 '그랑사가'라는 모바일 대작을 선보인다.

그랑사가는 3명의 캐릭터를 출전시켜 태그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그랑웨폰'이라는 무기를 통해 전혀 새로운 스타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게다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개성 넘치는 6명의 주인공 개개인의 메인 스토리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앞서 언급한 그랑웨폰은 그랑사가의 핵심 시스템인데, 각 그랑웨폰은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고 캐릭터가 어떤 그랑웨폰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캐릭터 활용 방법이 달라진다. 또 이를 통해서 결투장에서 상성으로 활용하거나 보스 몬스터 공략에서 큰 역할을 한다.

그랑사가는 기본적인 플레이 뿐만 아니라, 사운드로도 게이머에게 즐거움을 줄 준비를 했다. 킹덤하츠 시리즈의 사운드를 담당한 바 있는 '시모무라 요코'가 게임 음악 제작에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1월 26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 킹 아서: 나이츠 테일

아서왕 이야기를 게임으로 풀어낸 '킹 아서: 나이츠 테일'이 27일부터 얼리억세스에 돌입한다.

본래 얼리억세스가 1월 1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미뤄 26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정식 발매는 올해 말로, 얼리억세스가 진행되는 PC 외에도 엑스박스와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다.

킹 아서: 나이츠 테일은 턴제 방식의 전략 RPG로, 탄탄한 그래픽과 독특한 분위기로 무장한 작품이다. 단순히 적과 턴제 전투를 펼치는 것이 아니라 원탁의 기사를 관리해야하며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한다.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웅은 6개의 클래스로 나눠져 있으며 이들을 성장시키고 장비를 착용하는 등 육성의 재미도 갖추고 있다. 로그라이트의 요소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 순간의 결정이 중요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