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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레전드-가성비-최고가, '피파 모바일' 이적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3가지 키워드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20-06-29 16:34:22 (수정 2020-06-29 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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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모바일이 정식출시된 지 약 3주가 지났다. 매주 스페셜 찬스 로테이션과 슈퍼스타 스쿼드 픽업으로 출중한 성능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풀려나면서 이적 시장이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이에 많은 감독(플레이어)이 눈에 불을 켜고 좋은 선수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피파 모바일의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스페셜 찬스 특전 선수와 가성비 대장 골드 선수 트로이카 그리고 압도적인 성능과 그에 비례한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도장을 찍은 루카 요비치다. 게임조선에서는 해당 선수들의 성능과 거래가 형성 그리고 인기를 얻은 요인을 간단하게 분석해봤다.

■ 스페셜 찬스 특전 선수가 몰려온다


이적 시장이 아니라면 오직 스페셜 찬스에서만 레전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다 = 게임조선 편집

호나우두, 지단, 푸욜, 반데르사르 등 스페셜 찬스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특전 선수가 이적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면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호나우두는 현재 강화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고 향후 출시 예정 선수 중에 라울, 반 바스텐, 세브첸코 등 능력치 면에서 상위 호환에 가까운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가면 갈수록 가성비가 썩 좋지 않다는 저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현시점에서는 스트라이커 자원에서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고 성능 또한 압도적이라서 가장 높은 조회수와 시세 급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10점 만점에서 9.5점 이상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카를레스 푸욜 = 게임조선 편집

그다음으로 거래량이 많은 선수는 센터백 카를로스 푸욜이었다. 110점으로 게이지를 꽉 채운 수비 점수에 걸맞게 반응도, 마크, 태클, 가로채기 등 완전체에 가까운 방어 능력이 돋보인다. 선수 특성에서 수비와 관련된 높은 활동량과 스킬 부스트 배분으로 인해 OVR로는 고작 1점 차이인 로랑 블랑과 비교하면 그 가격이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남은 스페셜 선수 중에서는 지네딘 지단, 에드빈 반데르사르가 주목도가 높다. 현 버전 기준으로 각각 공격형 미드필더, 골키퍼에서 정점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단의 경우 분데스리가 슈퍼스타 스쿼드에서 미하엘 발락이 픽업 대상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어 필수 카드의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반데르사르는 수비진에서 조직력 시너지를 낼 마땅한 선수가 없다는 점 외에는 워낙 출중한 퍼포먼스 때문에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 가성비는 어쩔 수 없지! 골드 선수를 잡아라


입소문을 타고 거래 성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시세가 급등했음에도 아주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골드 선수진 = 게임조선 촬영

현재 피파 모바일에서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황의조 등 론칭 기념으로 지급된 한국 선수진 라인업을 제외하면 엘리트 등급 선수들은 채용류과 그 취급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한 번 영입하면 사실상 밸런스 붕괴 수준의 활약이 보장되는 레전드 선수와 비교하면 같은 가격으로 엘리트 선수를 강화해도 동등한 수준의 퍼포먼스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적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골드 선수들이다.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어, 미시 바추아이, 우카시 피슈체크가 트로이카를 이루고 있으며 실속을 챙기려는 구단주들은 해당 선수를 확보하는 데 여념이 없다.


육성 쉽고 스쿼드 짜기도 좋다는 공통분모로 엮을 수 있다 = 게임조선 편집

3명의 선수 모두 OVR 수치는 70 후반으로 골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으며 양 발 레프트 윙이라는 특징 때문에 어떤 라인업에서도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는 비니시우스 주니어를 빼면 TP 50,000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호도가 높다. 선수 확보는 물론 육성에도 큰 부담이 없으며 어정쩡한 엘리트 선수를 비싼 값에 물어오는 것보다 해당 선수들의 포텐셜을 끌어올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또한 이들의 출신 국가와 선수 약력을 보면 각각 레알 마드리드, 첼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각각 라리가,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의 명문으로 꼽히는 구단이 기록되어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 위주의 스쿼드를 구성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 가장 비싼 몸값은 누구?


최고 몸값인 루카 요비치는 2등인 카림 벨라라비와의 격차가 배에 달한다 = 게임조선 편집

현시점에서 최고 거래가를 기록한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루카 요비치'다. 거래가는 무려 15,100,000 TP에 달하며 81에서 시작한 기본 선수 OVR 수치를 23단계까지 진화시켜 현재 단일 선수로서 최강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호나우두마저 뛰어넘는 수준이다.

패스 능력치는 그저 그런 수준이지만 만점에 도달한 슈팅 능력치와 높은 민첩성, 페이스가 스킬 부스트 '가속', 개인기 '힐투힐'과 조화를 이뤄 어마무시한 독주를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선수 특별 속성인 '외곽 슈팅' 덕분에 골 앞이 아니더라도 기습적으로 드라이브 슛이나 발리 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는 데 일조하고 있다. 피파 모바일에서 공격 모드의 비중이 적지 않음을 생각한다면 해당 선수 카드를 가진 감독은 확실한 우위를 취할 수 있는 셈이다.


능력치 배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칠 때 제 성능이 드러나는 타입이다 = 게임조선 편집

다만. 활동량 자체는 보통 수준이고 공격성 또한 스펙에 비해서는 썩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공격 과정에서 직접 볼 컨트롤을 하며 찬스를 만들어낼 때를 제외하면 효율이 잘 안 나오는 선수다. 또한 상대 수비 전략이 대놓고 오프사이드를 유도하는 방향이면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범용성을 희생하고 손을 비교적 많이 타는 대신 조건이 맞으면 압도적인 성능이 나오는 까다로운 선수이므로 아무리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단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팀을 운영하는 방향성에 적합한지 재고해볼 필요는 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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