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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목표는 10위! '팸' 및 '20인 대전'으로 돌아온 '애니팡4' 기자 간담회

성수안 기자

기사등록 2020-06-30 00:00:51 (수정 2020-06-30 0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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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는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라온스퀘어에서 신작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4'의 미디어 간담회를 열었다.

애니팡4는 선데이토즈의 인기 작품인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으로 30일 정식 출시된다. 사전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애니팡4의 PD '이현우'가 참석해 개발 진행 상황과 전반적인 게임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현우 PD는 애니팡4의 핵심 콘텐츠는 클랜 시스템인 '팸'과 20인 실시간 대전 '애니팡 로얄'이라고 밝혔다.

애니팡4는 애니팡 프렌즈들이 자신의 SNS에 일상을 공개하는 것을 콘셉트로 삼았다고 한다. 사전 기자 간담회에선 벚꽃, 이사 가는 날, 페인트 작업, 과수원 나들이 등 일상을 다룬 에피소드 삽화가 공개됐다.

인게임 퍼즐은 3매치 퍼즐이 이제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형태가 된 만큼 자극이 될만한 다양한 패턴을 준비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특수 블록을 사용해 십자 모양으로 퍼즐을 지우거나 별 블록과 해 블록을 합쳐 여러 퍼즐이 동시에 터뜨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퍼즐 모양은 콘셉트에 맞춰 일상 소품인 세탁기나 어항, 사과, 도넛 등이 사용됐다.


특수블록을 결합하면 훨씬 다양한 공략이 가능하다 = 게임조선 촬영


과일 바구니 모양의 대형 블록이 인상적 = 게임조선 촬영

애니팡 로얄은 60초 동안 2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마지막으로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배틀로얄 형식의 콘텐츠다. 특수 블록을 생성하거나 상대방을 KO시키면 잔여 시간이 추가되며, 수십 개의 폭탄을 상대에게 날려 시간을 견제할 수도 있다. 평균 소요 시간은 약 3분이며, 퀵매치와 친선전이 마련됐다.

경기 결과에 따라 보상으로 로얄상자, 승급 포인트가 지급되며,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다음 등급으로 승급한다. 로얄 부스트를 사용해 한 경기 동안 능력치를 올릴 수 있으며 재능을 사용해 영구적으로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애니팡4의 핵심 콘텐츠 '애니팡 로얄' = 게임조선 촬영

다른 게임의 길드 콘텐츠와 유사한 '팸'의 경우 기본적으로 채팅과 팸 내 이용자들의 활동 상황 알림, 하트를 지원 등의 기능 등이 지원된다. 팸의 등급은 팸원이 출석할 때마다 얻는 공헌도를 모아 다음 등급으로 높일 수 있으며, 등급에 따라 최대 인원 상승 및 아이템 보너스 등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소개를 마친 이현우 PD는 "팸과 실시간 대전 요소 등 새로운 요소가 생겨 이용자가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애니팡4 출시 후 10위 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길드형 콘텐츠인 '팸'에서 팸원끼리 하트를 나눌 수도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마지막으로 애니팡4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은 이현우 PD가 진행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애니팡 시리즈는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슈 면에선 애니팡1을 뛰어넘기 힘들었는데 애니팡4는 어떨까?

A. 애니팡4에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팸과 로얄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분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Q. 애니팡 로얄에 대한 관심이 많다. 1:1 대전도 있을텐데 이런 형식을 택한 이유, 20인이라는 수치를 설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초기에는 팸원이 30명까지 등록 가능해 모든 팸원이 즐길 수 있는 30인 콘텐츠로 기획했다. 그러나 30인일 때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이용자가 표현되며, 공격도 특정 이용자에게 몰리게 됐다. 여러 방법을 시험해보다가 가장 적절한 20인을 선택했다. 20인 대전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Q.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에 활용하고 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에서 활용이 됐는가?

A. 게임의 밸런스를 맞추는 곳에 사용됐다. 350여 개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를 사람이 조절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맵을 제작하는 방향에 있어 AI의 도움을 받았다.


선데이토즈 이현우 PD = 선데이토즈 제공

Q. 다른 퍼즐 게임에도 배틀로얄을 도입한 사례가 있었지만, 소위 '고인물' 이용자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가?

A. 기본적으로 승급을 통해 높은 등급의 이용자끼리 매치되는 방식으로 만들었지만, 캐주얼 이용자분들이 접근하기 힘들 수도 있겠다. 향후 업데이트는 캐주얼 이용자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미션, 협력전, 팸전, 스테이지 형식의 미션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Q. 퍼즐 게임은 초반엔 쉽다가 후반엔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애니팡4의 난이도는 어떻게 책정했는가?

A. 100 스테이지까진 익숙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300부터 350 스테이지는 고난이도 스테이지로 마련했다.

Q. 오프라인 대회는 어떻게 준비 중인가?

A. 준비하고 있는 대회는 없다. 

Q. 연승 보상이나 승률이 높은 팸의 보상은 어떤게 마련 중인가? 

A. 자주 플레이하는 분들을 위해 로얄 상자를 오픈 혜택을 준비 중이다. 매일 로얄을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하는 구조다. 연승 보상은 따로 준비한 것은 없지만, 랭킹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나타낼 수 있게 할 것이다. 추후에는 팸원들과 비교 콘텐츠를 고려하고 있다.

Q. 애니팡 로얄의 시즌 랭킹 보상은 없나? 

A. 시즌을 고려 중이지만, 아직 준비한 것은 없다. 다만, 시즌 방식은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해 추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Q. 소셜 요소가 중요한 게임이다. 인게임 소셜뿐만 아니라 게임 밖에서 팸원들 간의 소통 기능에 대해선 어떻게 마련했는가?

A. 외부 채널은 준비한 것이 없다. 다만, 오픈 후 운영 과정에서 외부 채널이 생길 수도 있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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