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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의계단] 약간의 변화로도 충분! 유주 '그랑삼국' 8위, 넷마블 '스톤에이지 월드' 10위

박성일 기자

기사등록 2020-06-23 19:47:26 (수정 2020-06-23 1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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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신작이 출시되고 오픈 첫 주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게이머들에게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시기. 한번 제대로 해볼까 싶어 주말 귀한 여가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냉정한 평가가 떨어지는 시기. 여기에 스토어 각종 집계 순위 어느 곳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흥행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게임사가 애달픈 심정으로 보내게 되는 오픈 첫 주. '신작의 계단' 코너를 통해 지난 한주 간 출시된 주요 신작들의 첫 주말 성적을 알아본다.

주요 출시작 요약

그랑삼국  (유주게임즈코리아, 06/16 : 114 → 114 → 34 → 12 → 11 → 8위)
스톤에이지 월드 (넷마블, 06/18 : 18 → 13 →  12 → 10위)

지난주 출시작 두 작품 모두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흔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스톤에이지가 10위, 비교적 앞서 출시된 그랑삼국이 8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흔든 것.

MMORPG와 공룡 시대, 캐릭터 RPG와 삼국지. 장르도 다르고 소재도 다른 게임이라는 점에서 또 눈여겨볼 만한 성적. 심지어 두 작품 모두 론칭 이전에는 그렇게까지 큰 기대감을 자아내던 타이틀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특수한 케이스다.

흔히 정통 무협, 정통 판타지 등으로 거칠고 무게감 있는 소재가 아니라 귀엽고 가벼운 캐릭터들을 내세운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출시작과 다른 분위기로 각자의 개성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 리얼리티 비주얼 사이에서 허를 찌른 삼국지, 그랑삼국 
(유주게임즈코리아, 06/16 : 114 → 114 → 34 → 12 → 11 → 8위)

최근 몇 주는 그야말로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점철된 리얼리티 삼국지 전략 게임의 향연이었다. 캐릭터 모델링을 살리고 중후한 음성까지 더빙한 비주얼 삼국지 게임이 그만큼 많이 출시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자는 애니메이션풍, 그리고 독자적인 일러스트와 캐릭터성으로 승부한 '그랑삼국'이었다. 전체적으로 어린 외모의 장수 표현과 인물 설정으로 만화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단순히 만화적인 요소를 살린 것을 떠나 아예 주요 스토리 씬과 스킬 컷씬에 애니메이션 연출을 추가할 정도로 공을 들인 것.

무엇보다 캐릭터 수집형 RPG임에도 육성 단계가 비교적 간단하고, 수치적으로는 큰 폭으로 상승하는 육성의 재미를 살렸다. 실사화 삼국지와는 달리 가볍고 캐주얼함을 살리고 카툰풍임에도 모에화 삼국지와는 결이 다른 정통성을 살리는 적당한 선을 짚었다는 평. 114위로 진입하여 큰 폭으로 상승해 넷마블의 신작을 꺾고 8위에 먼저 올라섰다.

- 플레이 영상

◆ 비주류 소재로 선보인 독보적 IP 파워, 스톤에이지 월드
(넷마블, 06/18 : 18 → 13 →  12 → 10위)

이미 스톤에이지 IP의 게임은 10위권 문턱을 밟은 바 있다. 때문에 MMORPG로 출시된 신작 '스톤에이지 월드'의 10위권 진입을 예상하는 시선도 많았다. 그리고 스톤에이지는 또다시 그것을 해냈다. 무협이나 중세 판타지, 혹은 모에화 게임이 아닌 소재로 이 정도의 선전은 넷마블 스톤에이지가 가진 IP 파워라고 볼 수 있겠다.

게임의 형태는 MMORPG에 펫을 통한 수집 요소를 볼륨 있게 채웠다. '포획'이라는 게임 배경을 살린 스톤에이지만의 콘텐츠를 통해 플러스 요소를 구성하기도. 

18위 높은 순위로 진입하여 10위까지 차근차근 상승. 사실 글로벌 출시를 감행한 스톤에이지의 무대는 같은 시기 출시된 그랑삼국과는 사뭇 다르다고 볼 수 있다.

- 플레이 영상

◆ 그때 그 신작

지난 회차에 짚어봤던 신작 게임 현황(06/08~06/14 출시작)을 간단히 들여다본다.

피파 모바일  12위
궁3D 49위
삼국지 제후전 231위

출시 첫 주말이 지났음에도 전체적으로 지난 주 순위를 잘 유지하거나 상승세를 보인 한주였다.

최상위권을 노크하며 자존심을 지킨 피파 모바일이 금주 신작들의 러시에 밀려 10위 밖으로는 밀렸지만 여전히 12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궁3D 역시 처음에는 이준기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입소문이 퍼져 49위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집계 순위에서는 제외됐으나 삼국지 제후전 역시 첫 주 272위에서 231위로 여러 계단 상승폭을 보였다.

[박성일 기자 zephyr@chosun.com] [gamechosun.co.kr]

※ 신작의계단 코너는 [게임조선 편집국]과 게임쿠폰 앱 [게임쿠폰 일일퀘스트] 쪽을 통해 출시 정보가 파악된 타이틀 중 구글플레이스토어 차트에 진입한 타이틀만을 소개합니다. 출시되었으나 언급되지 않은 타이틀이 있다면 제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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