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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모바일 박장수 대표 첫 활동 시작, BJ마케팅 중지와 공성전 업데이트 내세워

기사등록 2020-03-17 00:40:16 (수정 2020-03-17 00: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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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월 16일) 엑스엔게임즈 공식 카페에 박장수 대표가 신임 대표 인삿말을 올리면서 박장수 신임 대표이사 체제를 공표했다. 기존 엑스엔게임즈의 수장이었던 이규락 대표는 카오스모바일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16일 만에 사퇴하고, 그 뒤를 잇는 박장수 대표가 20일만에 이어받은 셈이다. 이로서 박장수 대표는 제로게임즈의 'R0(알제로)'와 엑스엔게임즈의 카오스모바일을 둘다 진두지휘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박대표는 '전 대표의 노력이 허사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소명감과 카오스모바일의 서비스 방향성을 계획하는 열정으로 벅차오른다'고 밝히며 두 가지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1.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지' '2. 카오스모바일 콘텐츠 대폭 추가'다. 


엑스엔게임즈 박장수 신임 대표의 인삿말 중 일부

◆ 인플루언서 마케팅 중지. BJ들 속속 방송 중지 선언

박장수 대표는 먼저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서비스 초반, 게임에 대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채택한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강림자(이용자)들이 느끼는 괴리감을 줄이기 위해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계약 기간 상관 없이 방송을 그만해도 좋다고 연락한 상태.'라 전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중지하겠다는 것은 이용자들이 의혹을 제기했던 '인플루언서에게 소정의 마케팅비를 지원 게임유입 및 과금을 진행하고, 아울러 매출순위 상승을 노린다' 부분에 대해 일부 인정한 셈이다. 

실제 해당 공지가 나간 후 숙제 인증을 했던 인플루언서들 중 일부는 '오늘부로 카오스모바일 방송을 접고 다른 게임으로 찾아오겠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며 카오스모바일을 플레이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인삿말이 발표되자 인플루언서들은 속속 카오스모바일 방송 중지를 선언하고 있다.

◆ 최종 병기 공성전 발표. 시기상조 아닌가?

다음으로는 '게임 콘텐츠를 대폭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밝힌 내용은 레이드, 공성전, 시나리오 던전 셋. 이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은 공성전이다. 또한, 인삿말에는 없었지만 공식 카페의 새로운 공지를 통해 '공성전 콘텐츠 준비를 위한 서버 통합을 준비 중이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카오스모바일이 '리니지m식 MMORPG' 장르를 가진 이상 해당 장르의 꽃이라 불리는 공성전은 일찌기 예견된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공성전은 대규모 인력이 한 곳에 모이는 콘텐츠인데다가 많은 서버와 길드간 수많은 이권이 격렬하게 부딪히는 콘텐츠이기도 한 만큼 서비스 시작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카오스모바일에서 나오기에는 역부족이자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공식 카페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서버통합과 공성전은 이용자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에 대한 조치일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최근 카오스모바일의 갤럭시 게임런처를 통한 이용차 추이를 보면 전성기 수 만명에 달했던 이용자가 3500명까지 떨어진 상황. 앱스토어와 기타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감안한다고 해도 카오스모바일이 24개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서버당 이용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현재 운영되는 24개의 서버. 이 중에는 오픈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것도 있다.

◆ 카오스모바일의 혼돈은 현재도 진행중

엑스엔게임즈는 한 이용자가 울분에 터뜨린 환불 사건으로 인한 나비 효과로 단 2주만에 대표가 교체되는 진통을 겪었다. 그리고 그때의 의혹도, 현재의 변화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렇기에 카오스모바일을 즐기는 이용자들도 기대반 걱정반으로 이후 행보를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기자도 카오스모바일을 즐겼던 한 명의 이용자로서 향후 카오스모바일의 변화를 기대하며 주시할 예정이다.


3월 17일 기준 갤럭시 게임런처 기준 카오스모바일 이용자 수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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