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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킹오브파이터 올스타, 원작과 비교해 보는 10개 팀과 대표 격투가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9-04-29 09:34:14 (수정 2019-04-26 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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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신작 액션 RPG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가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체험판을 공개했다.

KOF 올스타는 SNK의 대전격투게임 프랜차이즈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KOF)'의 라이센스를 구매하여 만든 작품으로 94년도에 발매한 첫 작품부터 가장 최근에 발매한 XIV(14)까지 모든 작품을 아우르는 넓은 캐릭터 풀과 박력 넘치는 액션 연출, 그리고 차진 손맛으로 선행 서비스 중인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본편의 등장 캐릭터 일부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었다. 특히 일부 캐릭터는 출현한 시리즈와 버전에 따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음에도 완전히 다른 기술 배치와 성능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 것이 특징. KOF 올스타 체험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10개 팀의 특징과 그 대표 캐릭터의 기술을 원작과 비교하여 간단하게 담았다.

 
■ 올스타팀



올스타팀은 말 그대로 KOF 전체 시리즈를 통틀어 최정상급의 인기 캐릭터만 모아놓은 팀으로 엔트리는 97' 마이, 96' 쿄, 95' 이오리와 함께 올스타 아테나로 구성되어 있다.

리더인 97' 마이는 기본 공격으로 97년 당시 마이에게 새로 추가된 기술인 백로의 춤, 기본 대공기인 비상 용염진을 구사할 수 있으며 필살인봉, 날다람쥐의 춤, 용연무를 일반 기술로 사용할 수 있고 파워 게이지를 사용하는 초필살기로 초 필살인봉과 시라누이류 오의 -쿠노이치의 춤-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의 대표 기술 중 하나인 부채 장풍 '화접선'이 없다는 부분이 약간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버전에 충실한 기술배치를 보여주고 있는 편이다.


 


■ 한국팀



전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코리아 저스티스는 첫 참전작인 94편의 한국팀을 그대로 엔트리에 올리고 있으며 서포터 자리에 전훈, 이진주 등의 다른 한국인 격투가가 아닌 97' 김갑환을 배치하고 있다.

리더인 94' 김갑환은 기본 공격으로 내려차기, 공연격 등의 특수기를 사용하며 비연참, 반월참, 비상각을 일반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94년 당시 KOF에 첫 출전한 김갑환은 아랑전설의 성능을 거의 고스란히 가져왔기에 올스타에서의 94' 김갑환 역시 기술 연출 측면에 있어 타격잡기형 비상각과 같이 아랑전설 시절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초필살기로는 봉황각, 영식 봉황각을 가지고 있다. KOF 올스타에는 점프가 없기 때문에 김갑환의 전통인 공중 봉황각을 구사할 수는 없으나 비연참-봉황각 강제 연계로 비슷한 느낌을 낼 수는 있다.


 


■ 일본팀



본래 일본팀은 레귤러 멤버가 쿠사나기 쿄, 니카이도 베니마루, 다이몬 고로였는데 체험판에서는 95' 쿄, 95' 사이슈, 97' 신고, 96' 다이몬이라는 다소 이질적인 조합을 들고 나왔다.

리더인 95' 쿄는 원작에서 96년으로 넘어갈때 황물기, 독물기와 같은 근접 연계 기술 위주로 전투 스타일을 바꾸기 전까지는 장풍을 사용하는 견제가 가능한 캐릭터였는데 올스타즈에서도 이 부분을 잘 재현하여 백팔식 어둠쫓기, 백식 귀신태우기, 칠십오식 개라는 기본에 충실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초필살기는 시리즈 내내 쿄에게서 한 시도 떨어진 적 없었던 리 백팔식 대사치 그리고 13편에서 NEOMAX로 등장한 리 백이십일식 천총운을 가지고 있다.


 


■ 오로치 일족



KOF 94부터 97까지 스토리의 주축이 되는 오로치 일족과 그 관련 인물이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97편에서 피의 폭주를 일으킨 이오리와 더불어 팔걸집의 일원인 96' 바이스, 96' 매츄어, 97' 야마자키가 이에 해당한다.

96' 바이스는 원작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첫 출장을 했을 당시 바이스의 기술폭이 워낙 좁았던 것을 감안하여 다소 아쉬운 스킬배치를 보여준다. 레이브너스와 고어페스트는 건재하나 3번 기술인 데스 블로는 사실상 C 잡기와 같다.

그나마 초필살기는 조금 사정이 낫다. 1번 초필살기 오버킬은 원작에서 공중잡기로 연출했으나 올스타에서는 고어페스트-미션스 블로우 이후 에너지 기둥을 폭파시키는 식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으며 게이지 전부를 소모하는 초필살기는 13편의 NEOMAX인 어웨이킹 블러드다.
 




■ 아랑전설팀



아랑전설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인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형제와 죠 히가시, 블루 마리로 팀을 구성했다. 캐릭터의 베이스는 96편과 97편에 두고 있으며 리더는 테리 보가드이다.

97' 테리는 근접 C, D와 같이 콤보 시동기로 자주 쓰이는 모션을 기본 공격으로 사용하며 크랙 슛, 파워 웨이브, 파워 덩크의 기술 배치를 가지고 있다. 97편 당시 무한 콤보로 악명을 떨친 파워 차지나 대공용으로 파워 덩크보다 성능이 좋았던 라이징 태클이 빠진 부분은 아쉽지만 파워 웨이브가 당시 지면 끝까지 나아가는 장풍이 아닌 짧고 굵은 파동으로 나가던 것은 잘 반영했다.

초필살기는 파워 가이저와 트리니티 가이저로 테리 하면 누구나 떠올리게 되는 밥줄 기술이다.


 


■ 이카리팀



하이데른 용병부대의 일원들로 구성된 팀이다. 하이데른, 랄프 존스, 클라크 스틸, 레오나 하이데른이 구성원이며 97편에서 히든 캐릭터로 등장하여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준 바 있는 폭주 레오나가 리더로 선정됐다.

폭주 레오나는 근접 B, 스트라이크 아치, 근접 C를 병행하는 기본 공격과 함께 그랜드 세이버, 볼텍 런처, 레오나 크래시를 일반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그랜드 세이버는 히트시 글라이딩 버스터 후속타까지 자동으로 연계하며 볼텍 런처는 A로 발동하는 약손 버전이다.

레오나의 주력기인 문 슬래셔가 빠져 있고 초필살기 배치도 원작에서 그저 그런 평가를 받았던 그래비티 스톰을 가져오거나 한참 뒤 후속작에서야 나오는 초필살기인 슬래시 세이버-레오나 블레이드에 리발스파크라는 이름을 붙이는 등 예우는 썩 좋지 않아 보이는데 그래도 원작에서 그냥 자세만 낮춰 달리던 그냥 레오나와 달리 폭주 레오나의 네 발로 달리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재현한 부분만큼은 인상적이다.


 


■ 여성 격투가팀



KOF에 등장하는 SNK의 대전격투게임 여성 캐릭터진을 팀으로 구성한 케이스로 킹을 중심으로 토도 카스마, 시라누이 마이, 유리 사카자키가 뭉쳤다

리더인 킹은 97편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기부터 기술 배치까지 모두 97편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원작 97편에서의 1번 기술 토네이도 킥은 적을 돌려차면서 공중으로 상승하는 기술이었으나 올스타에서는 중단으로 돌려차며 돌진하는 기술로 구현되어 있으며 2번 슬롯에는 특수기 트랩 킥이 들어가고 3번 기술은 더블이 아닌 베놈 스트라이크가 들어가 있는 식이다.

초필살기 서프라이즈 로즈 또한 시리즈에서 필살기와 초필살기를 오가는 기술이었으나 97편에서는 엄연히 일반 기술이었음에도 올스타는 오히려 타격잡기 판정의 초필살기로 해석했다. 게이지를 전부 사용하는 두 번째 초필살기는 베놈 샷으로 13편의 NEOMAX로 출현한 바 있다.





■ 용호의 권팀



아랑전설과 함께 SNK의 양대 대전격투게임 프랜차이즈였던 용호의권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구성원은 료 사카자키, 로버트 가르시아, 유리 사카자키, 킹이며 리더는 96편의 료 사카자키가 담당하고 있다.

기본 공격은 비연질풍각과 극한류연무권의 모션이 반영되어 있으며 호황권, 호포, 잠열권 등 료의 주력기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술들이 알차게 배치되어 있어 특수기인 빙주깨기 없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원작에 대한 리스펙트가 잘 된 캐릭터다.

초필살기는 용호난무와 진 천지패황권을 보유하고 있다. 천지패황권은 본디 97편부터 등장한 초필살기고 더욱이 진 버전은 13편의 NEOMAX이므로 이는 원작 파괴에 가까운 배치지만 전북익산이라는 애칭으로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는 기술인만큼 게임적 허용으로 보는 맞는 듯 하다.


 


■ 사이코 솔저팀



SNK의 슈팅 게임 사이코 솔저의 등장인물인 아사미야 아테나, 시이 켄수와 주변인들로 구성한 사이코 솔저팀의 올스타 버전이다. 구성원은 아테나, 켄수, 친 겐사이이며 서포터로도 아테나가 있는 기묘한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리더는 97편의 아테나로 사이코 리플렉트, 사이코 소드, 피닉스 애로우를 가지고 있는데 시리즈 내내 밥줄 기술이었던 사이코 볼이 제외되어 있어 기술배치를 다소 심심한 측면이 있다.

물론 B(약발) 사용 버전임에도 다단히트 하는 리플렉트나 제자리에서 공중으로 솟구치지 않고 약간 전진하면서 적을 베어 올리는 사이코 소드 등 어레인지를 가해 원본보다 나아진 기술도 있지만 피닉스 애로우는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공중에 떠오르는 부분을 텔레포트로 처리했기에 묘하게 발동이 느린 것처럼 보인다.

초필살기는 사이킥 메들리 9, 사이킥 메들리 13인데 사이코 파워를 활용한 연계 공격의 느낌은 잘 살렸지만 매 공격마다 시리즈별 코스튬을 교체해가며 입는 연출은 생략되어 있다.





■ 보스팀



기스 하워드, 볼프강 크라우저, 미스터 빅 등 KOF를 비롯한 각종 SNK 대전격투게임 시리즈의 보스들이 뭉친 팀이다. 구성원 전원이 96편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리더는 96의 최종보스인 게닛츠다.

세상의 바람은 원작에서 버튼 입력에 따라 원하는 좌표에 회오리를 생성하던 것과 달리 바로 앞에 회오리를 만들어내는 대신 단타가 아닌 다단히트 피해를 주고 크기도 커졌다. 악명 높았던 잡기 초필살기 암통곡을 일반 기술로 쓰거나 빙하의 모션으로 적을 낮게 쓸고 지나며 다단히트 공격을 하는 풍하 등 올스타의 게닛츠는 원작과 다소 다른 느낌의 캐릭터가 됐다.

초필살기는 풍진 식취의 모션을 그대로 떄려 박은 풍신의 숨결이며 두번째 초필살기는 이오리와 같은 팔치녀다. 물론 게닛츠의 팔치녀는 게이지 전부를 소모하는 만큼 원작의 MAX버전처럼 적을 할퀼때마다 회오리가 함께 상대를 갈아버리는 박력 넘치는 연출을 볼 수 있다.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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