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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교장 방승호 교사, 퀘스트스쿨과 보드게임 '리멤버카드' 개발

기사등록 2019-02-27 10:15:38 (수정 2019-02-27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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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미지 = 피드백루프 제공
 
[기사제공= 피드백루프 제공] 괴짜 교장으로 불리는 방승호 교사(아현산업정보학교 교장)가 모험놀이 상담을 최초로 보드게임화한 '리멤버카드'를 개발했다.
 
게임에 빠진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만든 PC방, 담배피는 학생들을 위해 만든 금연송에 이어 학생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의 결실이다. 이 게임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용기가 없었던 교사, 부모 등에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승호 교사는 간단한 신체활동으로 호기심과 친근감을 높이는 모험놀이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마음을 열고 회복하는 상담을 20년 넘게 해왔다. 사춘기 아이들이 가족, 친구관계, 과거의 아픈 기억, 공부 등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조금만 털어놓으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리멤버카드'는 콤플렉스를 재밌게 알아채고,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모험놀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는 단어의 의미가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생각을 아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바뀐다.
 

리멤버카드 구성물 = 피드백루프 제공
 
1년간 모험상담 우수사례 705 건의 연구를 통해 게임을 개발한 퀘스트스쿨은 “모험놀이로 상호작용하며 생기는 정서적 지지가 아이들의 적응 능력 및 성숙도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경쟁없이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하는 모험놀이가 가진 힘이다. 보드게임은 아이들에게 더 익숙한 놀이 매체이기에 자연스러운 상담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는 현장맞춤형 도구가 된다.
 
자신도 몰랐던 콤플렉스를 다른 친구는 어떻게 대하는지 덤덤히 볼 때, 아이의 생각이 비로소 변화한다. 이 게임을 하고 나면, 어떤 아이에게나 들어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방승호 교사는 “누구나 쉽게 모험놀이를 해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진지한 상담이 아닌 놀이를 통해 아이들을 거듭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다수의 모험놀이를 보드게임화 하고 있다. 또한 보드게임을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달에 한 번 무료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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