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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보드게임 #77] 5분이면 뚝딱! 극한의 심플 게임 '펭귄파티'

이정규 기자

기사등록 2019-01-31 16:41:21 (수정 2019-02-01 1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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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올로지의 펭귄시리즈 '펭귄파티' = 게임조선 촬영

 

[게임조선= 이정규 기자] 국내에는 많은 보드게임업체가 있다. 재미난 점은 보드게임업체 모두 내놓는 게임을 보면 업체마다의 성격이 판이하고 확실한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중에서도 게임올로지의 보드게임은 가장 콘셉트가 확실한 게임 중 하나다. 하늘색 쿨톤의 패키지에 "이게 다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플한 룰이 게임올로지의 특색이다. 게임올로지는 심플한 고전 명작을 여럿 선보여왔는데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으로는 '펭귄파티'가 있다. 펭귄파티는 1분이면 배울 수 있는 가벼운 룰에 독특한 일러스트로 파티게임은 물론 필러게임으로써도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게임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펭귄파티를 직접 즐겨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피라미드를 쌓아라!

 

펭귄파티는 2인에서 6인까지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카드게임이다. 5색으로 이뤄진 펭귄카드 36장을 똑같은 숫자로 나눠가진 후 선 플레이어부터 돌아가면서 카드를 한 장씩 내려놓는다.

 

내려놓을 때는 피라미드 형태를 만들어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맨 아래층에는 8장까지 색상 상관없이 자유롭게 놓을 수 있지만, 2층에 카드를 올릴 때부터는 1층의 두 카드 사이에 올려야 한다.

 


피라미드를 쌓아가며 경쟁하는 파티게임이다. = 게임조선 촬영

 

중요한 건 이 때 밑에 있는 2장의 카드 중 1장과 색상이 동일해야만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점점 올릴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드는데다 특정 색상은 내려놓기도 전에 내려놓을 수 있는 칸이 꽉차면서 더 이상 카드를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만약 자신의 턴이 왔는데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는 칸이 없다면 그 즉시 자신은 게임에서 탈락하고 손에 든 카드 수 만큼 벌점을 받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플레이어 수만큼 라운드를 계속 진행하고, 모든 라운드가 끝났을 때 받은 벌점이 가장 적은 사람이 게임에서 승리한다. 만약 동점이 있다면 함께 승리하거나, 최후의 1인을 가릴 때까지 게임을 반복해도 된다.

 


더 이상 카드를 내려놓을 수 없게되면 손에 들고 있는 카드 수만큼 벌점을 받는다. = 게임조선 촬영

 

◆ 길막기가 핵심

 

펭귄파티의 핵심은 길막기, 이른바 길막에 있다. 밑의 2개 카드 중 하나와 동일한 카드만을 위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특정 색은 도태된다. 이에 따라 자신이 손에 들고 있지 않은 색은 빠르게 도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펭귄파티의 승리 전략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1층의 8개를 빠르게 채워 다른 플레이어의 색 카드를 차단하거나 모자란 색을 구석으로 몰아 칸을 막아버리는 등 여러 방식으로 칸을 막아버릴 수 있다.

 

펭귄파티는 한 판에 5분이면 충분할정도로 빠르게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루하지 않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카드 일러스트로 호불호 없는 것도 강점이다. = 게임조선 촬영

 

◆ 그래서 실제로 해본 평은요

 

- R기자: 펭귄맨들의 인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 B기자: 내가 이길 수 있을지 감이 안온다고? 그럼 일단 방해부터 하자!
- N님: 스피디한 진행, 빠른 결과 확인, 성공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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