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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빌메이커:아레나, 일러스트 중심에서 피규어 캐릭터가 됐을까? '왜'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4-30 09:59:52 (수정 2018-04-30 0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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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승 나다게임즈 대표(왼쪽)와 김형준 나다게임즈 PD(오른쪽)=게임조선 촬영

'데빌메이커:도쿄 for kakao'는 지난 2013년 출시돼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트와 스토리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원스토어 2위, 구글플레이 8위를 최고성적으로 기록했지만 2015년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게임의 후속작 '데빌메이커: 아레나 for kakao(이하 데빌메이커:아레나')'가 4월 30일 출시됐다. 개발사 나다게임즈 측은 "데빌메이커:아레나는 전작의 세계관을 이어 받아 각종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전작과 다르게 전략 RPG로 장르 변화를 시도했다" 라며 "캐릭터를 넨드로이드 피규어 형식으로 적용해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데빌메이커’의 새로운 게임 ‘데빌메이커:아레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김택승 나다게임즈 대표와 김형준 나다게임즈 PD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데빌메이커:아레나’ 3D 모델링 이미지=넥스트플로어 제공

김택승 대표는 ‘데빌메이커:아레나’를 개발한 이유를 “’데빌메이커’라는 IP(지식재산권)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IP인 신들의 이야기이다. ‘데빌메이커:도쿄’를 통해 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었고, 수 많은 악마들의 이야기를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데빌메이커:아레나’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데빌메이커:아레나’는 일러스트 중심의 게임이었던 ‘데빌메이커:도쿄’와 다르게 피규어 형식으로 구현된 캐릭터를 타일 방식의 전장 배치하는 전투를 채택했다. 이용자는 전투 순서와 위치를 고려해 캐릭터를 배치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게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이런 장르의 변경은 자동으로 진행되는 게임일 뿐만 아니라 확률에 의존했던 ‘데빌데이커 도쿄’의 아쉬운점을 보완하고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실제 보드게임 같은 느낌의 게임 메뉴들=넥스트플로어 제공


각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넥스트플로어 제공

또 일러스트가 존재하지만 피규어 형식의 캐릭터 그래픽을 선보인 이유를 “전작은 일러스트 때문에 호평을 받았지만 그와 동시에 일러스트이기 때문에 표현할 수 없었던 부분도 존재했다. 그 고민으로 탄생한 것이 넨드로이드 피규어 형식을 게임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데빌메이커’ 세계관의 사람이 ‘데빌메이커:아레나’라는 보드게임을 플레이하는 설정을 추가해 지금의 형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형준 PD는 “게임 화면의 로비를 보면 보드게임판처럼 현실에 존재할 만한 느낌으로 만들어졌다. 로비의 다양한 것들은 실제 디오라마라도 만들 수 있는 형태이다. 이용자들이 ‘데빌메이커:아레나’를 사랑해줘서 실제로 만들거나 상품으로 출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캐릭터 상품화에 대한 희망을 덧붙였다. 


유키 캐릭터 일러스트와 인 게임 모델링=넥스트플로어 제공


악마 소환확률은 등급별로 동일하다=넥스트플로어 제공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고유의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기본적인 기본적인 스킨외에도 모델링, 애니메이션, 이펙트까지 변경되는 스킨도 존재한다. 특히 전작과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경우 기존 외형을 선호하는 이용자들도 만족시키고자 스킨으로 기존 모습을 구현했다. 해당 스킨은 오픈 시점에 공개되는 캐릭터외에도 지속적으로 제작된다.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만큼 ‘데빌메이커:아레나’는 이용자들이 동일하게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게임 내 존재하는 SSR, SR, R 캐릭터들은 각각 4%, 21%, 75%의 소환 확률을 제공한다. 이는 캐릭터의 개별 확률없이 동일한 등급의 캐릭터는 모두 같은 확률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콘텐츠 중 하나인 1인 레이드 메뉴=넥스트플로어 제공


‘데빌메이커:도쿄’의 시나리오도 감상할 수 있다=넥스트플로어 제공

또 ‘데빌메이커:아레나’는 오픈 초기인 만큼 이용자들이 혼자 플레이할 수 있는 싱글 플레이 위주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들과 대결하는 동기형, 반동기형 PvP 콘텐츠의 경우 현재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오픈 되지 않은 룬 던전과 토너먼트 콘텐츠도 곧 추가된다. 룬 던전은 특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룬을 획득 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능력치는 커스터마아징 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토너먼트는 유저간의 대결을 통해 누구라도 1등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택승 대표는 프렌차이즈화 되고 있는 ‘데빌메이커’와 관련해 “’데빌메이커:도쿄’부터 준비된 세계관을 좀 더 다양한 형태로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데빌메이커:아레나’의 한국 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다. 여력이 생긴다면 사운드 노벨 콘텐츠를 제공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데빌메이커’를 전략 RPG장르로 소개한 만큼 다음에도 또 다른 장르로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데빌메이커:아레나는 넥스트플로어에서 서비스한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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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1 아닌데에 2018-05-03 17:35:29

대 (왼쪽) 표는 뭔 좆같은 표기방법이지;; 아무리 두분다 심각하게 생기셨다지만 사진보기 싫어서 오타무시하고 걍 올리는건 너무하시네요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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