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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니지2레볼루션, 부활 스킬의 미친 존재감! '에바스 세인트' 집중 탐구

신호현 기자

기사등록 2018-04-16 16:40:52 (수정 2018-04-16 16: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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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은 최근 1주년을 맞아 2.0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2.0 업데이트는 탈리스만 항목 추가, 최고 레벨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했는데 그중에서 유저들이 가장 관심 깊게 접근하고 있는 콘텐츠는 개발자 노트부터 화제가 된 2차 전직의 추가라 할 수 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직업별로 2차 전직을 달성한 유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쥐꼬리만한 도트힐 때문에 폭딜 위주의 전투가 벌어지는 메타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가 2차 전직 궁극기인 '리저렉션'의 추가로 주가가 한참 뛰어오른 엘프 종족의 힐러 '에바스 세인트' 유저인 요이를 만나 진행해봤다.


요이님의 캐릭터 정보 = 게임조선 촬영

Q.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랑카인에서 에바스 세인트를 육성 중인 '요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현재 엘더 2차 전직인 에바스 세인트를 육성 중이신데요. 2차 전직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에바스 세인트는 2차 전직 이후에 부활 스킬 '리저렉션'이 생기면서 주목받게 됐는데요. 이는 다른 힐러와는 차별화되는 에바스 세인트만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 또한 '리저렉션'이 생긴 이후에 제 캐릭터에 더 큰 애정을 더 가지게 되었거든요.

Q. 에바스 세인트 전직 이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2차 전직 후 에바스 세인트는 비로소 명예의 전장에서 쓸모 있는 캐릭터가 되었다는 부분을 예시로 들 수 있겠습니다.

본래 에바스 세인트는 다른 힐러와 비교해봤을 때 미미한 효과를 발휘하는 도트힐 밖에 남는 게 없는 캐릭터였지만 리저렉션을 활용하면 상황을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어 존재감이 급상승하게 됐죠.


에바스 세인트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린 궁극기 '리저렉션' = 게임조선 촬영

Q. 2차 전직 이후 입지가 상당히 좋아진 것 같은데요. 그럼 아직도 산재해 있는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역시 힐러의 기본인 회복 스킬의 효용성 문제를 들 수 있겠는데요. 도트 힐의 전체적인 힐량은 나쁘지 않지만 틱당 힐량은 조금 부족하다보니 늘려줬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힐 스킬은 일반적인 마법과 달리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고 있는 문제가 있으니 이를 수정한다면 2차 전직 이전에도 충분히 좋은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Q. 아이템 세팅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무기와 방어구는 신배경 무기를 기반으로 상대에 따라 특성 무기와 방어구를 스왑하고 있습니다. 신배경 무기에 회복 스킬에 관련된 옵션이 붙어 전체적으로 좋아지긴 했지만 결국 사냥을 위해선 다른 특성 무기를 써야하다 보니 그쪽에도 회복 스킬과 관련된 옵션이 붙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악세서리는 나센 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빠른 이동속도로 전장을 누비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집혼석 세팅은 크리티컬 증가, 크리티컬 저항 위주로 굴리고 있습니다.

단 집혼석에 붙이는 크리티컬 증가 옵션은 앞서 설명했듯 힐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옵션변경을 거치면서 집혼석을 세팅할 경우에는 크리티컬 저항에 비해 우선순위를 다소 낮게 두는 편입니다.

Q. 콘텐츠별 스킬 빌드는 어떻게 짜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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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냥에 쓰이는 스킬 빌드 = 게임조선 촬영

사냥할 때는 플레임 스트라이크(단일 타겟 딜링 및 넉다운), 홀리 파이어(적에게 입히는 피해 증가), 레스토레이션(도트힐), 메테오 스톰(광역 딜링 및 넉다운), 포이즌 스트라이크(도트딜 및 둔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냥에 있어서 일반적인 딜러보다는 낮은 딜링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레스토레이션을 제외하면 다소 공격적으로 스킬 운용을 하게 됐다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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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장에서 사용하는 스킬 빌드, 상황에 맞게 마인드 리프레쉬를 팔로우 디펜스와 교체한다 = 게임조선 촬영

명예의 전장에서는 레스토레이션(도트힐), 팔로우 디펜스(아군 방어력 버프), 홀리 파이어(적에게 입히는 피해 증가 디버프), 디펜스 존(영역 내 아군이 받는 피해 감소), 힐링 스트라이크(본인 회복)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명전에서의 엘더는 딜링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주 역할인 힐과 팀 지원에 치중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디펜스 존을 마인드 리프레쉬로 바꿔서 CC에 대한 저항을 챙기는 식으로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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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쟁 콘텐츠의 주력 스킬 빌드 = 게임조선 촬영

요새전, 공성전 같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에서는 레스토레이션(도트힐), 마인드 리프레쉬(쿨타임 감소 및 상태이상 해제), 홀리 파이어(적에게 입히는 피해 증가 디버프), 디펜스 존(영역 내 아군이 받는 피해 감소), 메테오 스톰(광역 딜링 및 넉다운)을 사용합니다.

마인드 리프레쉬는 특히 떼쟁(대규모 전쟁 콘텐츠)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핵심 스킬인데요. CC를 해제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데 쿨타임 20초마다 꼬박꼬박 쓰는 것만으로도 레어 스킬의 회전 속도를 앞당겨 타이밍을 빼앗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그 밖에 에바스 세인트를 육성 중인 유저들에게 줄 수 있는 팁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무슨 콘텐츠를 플레이하더라도 힐러의 덕목은 생존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능력은 딜러에 미치지 못하고 탱커에 비해 몸도 약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죽게 되어 힐링과 상태이상 해제, 부활이라는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기 떄문인데요.

실제로 포이즌 스트라이크를 기용하는 힐러들이 많은 건 쉽고 편한 데미지 딜링이 가능하다는 장점에서 기인한 것도 있지만 피격자에게 들어온다는 피해가 줄어든다는 점에 주목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발언해주세요.

어느 게임에서나 힐러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힐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정작 본인보다는 남이 해줬으면 하는 직업이기도 하죠. 그만큼 사람들이 힐러들의 노고를 존중하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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