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바크사이드 킥스타터 페이지)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정영훈)는 11일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신작 보드게임 '바크사이드(The Bark Side)'를 공개했다.
바크사이드는 3~5인의 플레이어가 30분 안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트릭테이킹 게임이다. 트릭테이킹이란 카드게임의 한 장르로 하나의 트릭을 라운드 개념으로 봤을 때, 매 라운드마다 승리자를 결정해 해당 트릭의 카드를 독차지하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예컨대 트럼프 카드로 즐길 수 있는 '마이티' 같은 경우가 익히 알려진 경우다.
바크사이드는 이러한 트릭테이킹의 기본에 '마지막 트릭은 따지 않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일반적인 트릭테이킹이 많이 딸수록 좋은데 반해 바크사이드는 마지막 트릭에서 하나 남은 싱글 승부를 봐 가장 강한 사람이 패배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때문에 자신의 핸드를 빠르게 털면서도 약한 수가 남아 있도록 머리를 써야 한다.
트릭에서 패배 시 벌칙 카드 1종류를 받으며, 게임을 계속 진행해 한 명의 플레이어가 일곱 종류의 벌칙을 모두 모으면 게임이 종료된다.
▲ 바크사이드 프리뷰 영상 (출처 - 바크사이드 킥스타터 페이지)
이 게임은 비교적 낮은 난이도이면서도 마지막 남은 카드의 반전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트릭테이킹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삭막할 수 있는 트릭테이킹에 사고뭉치 강아지들을 테마로 잡아 플레이어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점 역시 강점으로 보인다.
이번 바크사이드 킥스타터는 24일간 진행되며, 미화 6,180달러를 달성 시 프로젝트가 성공한다. 후원은 기본(얼리버드) 10달러부터, 최대 55달러 이상으로 나뉘며, 거주국에 따라 각기 다른 배송료가 적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바크사이드 킥스타터 페이지(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