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보드게임즈는 1일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작 보드게임 5종을 선행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작 보드게임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게이머스게임이다. 이미 국내 보드게임 마니아 사이에서는 해외판을 들여와 플레이를 해보는 등 충분히 검증된 보드게임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공개된 게임은 게이머스게임인데다 해외판의 경우 텍스트의 진입장벽까지 더해져 많은 보드게이머가 즐겨보지는 못했던 게임들이기도 하다.

한편, 4월 1일 공개되면서 만우절 거짓말이 아니냐는 말이 오가기도 했다. 첫 공개 당시 다소 유머러스하고 어이없는 한글화로 공개되어 그 진위성이 의심받기도 했으나, 만우절이 끝나면서 원래 이미지로 돌아와 출시 예고가 거짓이 아님이 밝혀졌다.

아컴호러 카드게임(Arkham Horror The Card Game)은 이미 한글판으로 존재하는 '아컴호러'를 카드게임화한 보드게임이다. 원작과는 다르게 카드만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LCG이기 때문에 흔히 우리가 일고 있는 TCG와 다르게 부스터와 같은 개념은 없다. 대신 확장은 존재한다. 보드게이머 사이에서는 확장까지 한글화가 될 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미친 왕 루드비히의 성(Castle of Mad King Ludwig)은 타일을 놓아가며 성을 꾸미는 보드게임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후속인 '미친 왕 루드비히의 궁전'까지 발매되며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클랭크!(Clank! A deck-Building Adventure)는 도미니언과 유사한 덱빌딩 어드벤처 게임이다. 영어 텍스트의 압박이 있음에도 국내에서 큰 인기몰이를 한 게임이기도 하다. 한글화를 통해 더욱 더 많은 보드게이머가 클랭크!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광기의 저택(Mansions Of Madness)는 아컴호러와 마찬가지로 크툴루 신화에 기반한 협력게임이다. 최근 한글판으로 발매된 만두게임즈의 '라이징5'처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매번 새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산토리니(Santorini)는 매력적인 컴포넌트로 건물을 지어가는 추상전략게임이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 외에도 게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 카드가 있어 한층 더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준다. 간단한 룰과 짧은 플레이 타임이 장점이다.

(출처 -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

현재 5개 게임 모두 출시일은 미정인 상태이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