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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야생의땅:듀랑고, 숨겨진 듀랑고 이야기…이를 책임지는 4개의 단체는?

장정우 기자

기사등록 2018-03-17 11:41:45 (수정 2018-03-17 1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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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넥슨)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스토리다. ‘야생의땅:듀랑고’는 현대 지구인이 야생의 세계로 워프해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만, 그 안에서 ‘회사’, ‘엽록포럼’, ‘개척회의’, ‘위원회’ 등 네 개의 단체가 등장하고, 이들은 ‘야생의땅:듀랑고’의 전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간다.

숨겨진 이야기들은 텍스트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불안정섬’ 통신탑에서 보내오는 4개 단체의 무전이 대표적이다. 게임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는 4개 단체와 그 인물들에 대해 소개한다.


▲ '회사' 소속 인물 K(출처-넥슨)

게임 초반부 이용자들을 안내하는 K는 ‘회사’ 소속이다. 회사는 듀랑고에 불시착한 사람들이 생존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단체로 보인다. 그러나 대명사를 지칭하는 듯 자신들을 알파벳 대문자로 부르고, 어떻게 야생의 땅에서 오토바이와 무전기를 구한 것인지 숨긴다. 

뿐만 아니라 NPC인 K도 자신이 속한 단체를 믿고 있지는 않는 것을 스토리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때문에 게임에서 ‘회사’는 일반적인 구호단체 정도로 보이지만 아직은 본색을 알 수 없는 단체로 그려진다.


▲ '엽록포럼' 소속 인물 리우졔(출처-넥슨)

‘엽록포럼’은 듀랑고의 생태환경에 큰 의미를 두고 무분별한 개발 행위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다. 이용자와 연락하는 ‘엽록포럼’의 인물 리우졔는 ‘자연 그대로의 보호’를 최고의 가치로 본다.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자원을 채집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게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지점에 어떠한 생물이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공룡의 뼈를 구해 달라고 의뢰한다. 


▲ '개척회의' 소속 인물 노왁(출처-넥슨)

‘개척회의’는 듀랑고를 ‘미지'의 상태로 규정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목표인 물질만능주의자로 표현되고 있다. ‘개척회의’에서 이용자와 연락하는 노왁은 경제적 동기가 가장 이성적이고 가치 있는 것이라 믿는 인물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듀랑고의 자원을 획득하고, 지구에서 누렸던 문명을 빠른 속도로 복구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노왁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엽록포럼’의 모든 인물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 '의원회' 소속 인물 X(출처-넥슨)

'위원회'는 예고도 없이 무전에 끼어들고, 듀랑고에 불시착한 모든 사람의 행동을 파악하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이름 앞에 무엇을 위한 위원회인지에 대한 설명도 밝히지 않은 단체로 등장한다. 

'위원회'를 대표하는 인물 X는 권위적으로 이용자를 자신의 방식으로 길들이고자 하는 인물이다. 위험한 동물을 찾아가 사냥하게 하고, 목적을 이해하기 어려운 불합리한 임무를 내린다. 때문에 든 임무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단하기 어려운 단체와 인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설정과 스토리는 불안정섬에 설치되어 있는 통신탑에서 부여되는 임무를 수행하고, 네 개 단체와 우호도를 쌓으며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왓 스튜디오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연재되는 단편 소설을 통해 세계관 설정을 파악할 수 있다.

장정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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