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2월 3주 <게임조선> 모바일게임순위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 모바일게임순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월 3주 모바일게임순위는 ‘프렌즈마블’을 포함한 카카오 게임 4종이 연달아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에 위치한 ‘프렌즈마블’을 필두로 매출 순위에서 두각을 보인 ‘모두의마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그랜드체이스’, 상위권을 유지 중인 ‘세븐나이츠’가 나란히 3위부터 6위의 순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 9일 정식 출시된 ‘시그널’과 2월 초 히어로즈 에피소드3 업데이트를 진행한 ‘좀비고등학교’가 새롭게 모바일게임순위에 합류했다. 특히 좀비고등학교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켓 인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해외 모바일게임들도 순위권에 올랐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을 구현한 ‘프리파이어(Free Fire)’가 17위, 나이프를 던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나이프히트(Knife Hit)’가 22위, 각종 픽셀로 구현된 그림을 색칠하는 ‘픽셀아트(Pixel Art)’가 25위를 차지했다.

반면, 새로운 게임들의 순위권 진입으로 인해 ‘오버히트’, ‘테라M’, ‘액스’, ‘붕괴3rd’와 같은 게임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모두 잡은 ‘프렌즈마블’

▲’프렌즈마블’ 메인이미지 (출처- 구글플레이 마켓 이미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의 인기 및 매출 순위에서 20위 안의 순위를 유지한 프렌즈마블이 모바일게임순위 3위에 올랐다.

프렌즈마블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세계여행을 테마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보드 게임이다. 이용자가 사용하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주사위까지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마블을 서비스와 함께 걸그룹 모모랜드의 주이와 함께 프마송(프렌즈마블송)을 발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좀비고등학교’ 히어로즈에피소드3 업데이트의 힘?

▲ ‘좀비고등학교’ 히어로즈에피소드3 메인이미지 (출처-어썸피스)

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중위권을 유지하던 좀비고등학교가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14위를 차지했다.

‘좀비고등학교’는 고등학교에 등장한 좀비와 관련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좀비와 추격전을 펼치거나 전투를 벌이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다른 유저와의 경쟁 및 협동으로 감염모드, 진격의좀비2모드와 같은 각종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개발사인 어썸피스는 히어로즈 3번째 이야기인 히어로즈에피소드3를 업데이트했다. 컨베이어 벨트, 큐피드 화살 변신, 보스전과 같은 플레이 요소들이 게임에 추가됐고, 최대 10만명이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 국내도 모바일 배틀로얄이 인기 ‘프리파이어’

▲ 프리파이어 홍보 이미지(출처-구글플레이 마켓 이미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애플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프리파이어’가 17위로 새롭게 모바일게임순위에 등장했다.

‘프리파이어’는 10분의 플레이 시간 동안 50명의 이용자가 생존을 위한 전투를 펼치는 액션 게임이다. 4인 스쿼드 모드와 보이스채팅을 지원해 다른 이용자와의 실시간 소통과 협동이 가능하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배틀로얄 방식의 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에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서도 ‘프리파이어’와 같은 게임들이 마켓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유저들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