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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게임 흥행, 업데이트로 '울고-웃고'…운영의 핵심은?

이관우 기자

기사등록 2018-02-11 15:56:43 (수정 2018-02-11 15: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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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2월 11일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탑10 갈무리

 

업데이트로 게임의 흥행 판이 요동치고 있다.

 

2018년 2월 11일 구글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단행한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 붕괴3rd 등이 탑10 순위 변동을 가져왔다.

 

먼저 모두의마블은 7일 매출 8위에서 8일 4위에 올라선 뒤 11일 3위까지 상승했고 세븐나이츠도 5일 11위에서 11일 4위까지 급상승했다.

 

1월 말 22위까지 하락했던 붕괴3rd는 3일 15위, 6일 6위, 11일 9위로 상승 후 유지 및 소폭하락 중이다.

 

세 게임의 순위 상승에는 최근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주효했다.이는 보통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확보한 게임의 경우 이용자 니즈를 반영하는 운영으로 결제의 욕구나 결제에 대한 심적 타당성을 맞출 경우 극대화되는 형태다.

 

11일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오버히트도 업데이트를 통한 안정적 운영의 대표적 사례로 수집형 RPG 장르의 특성에 맞춰 출시 이후 매주 영웅 및 콘텐츠 추가의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있다.

 

단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유저 니즈에 부합되지 않거나 게임 내 중요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에는 이러한 효과가 급감하는 편이다. 일부 게임은 유저 니즈와는 무관하게 자사에서 준비했던 업데이트 중심으로만 운영을 해 매출 감소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전투력 및 재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고과금 유저의 결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업데이트에도 순위 상승이 미미한 사례도 있다.

 

관련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업데이트 및 이벤트는 게임 장르의 특성과 게임 콘텐츠 밸런스 상황에 맞춰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MMORPG에서 협동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늦어지거나 불필요한 제한이 동반된 이벤트 등은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라며 "결국 흥행은 매출과 직결되는데 소비자인 이용자는 현실에서처럼 가치 있는 소비 활동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운영의 방향성은 이용자의 욕구를 정확히 분석해 그에 부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출시한 신작 가운데에는 지난 1월 30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그랜드체이스'가 지난주 17위에서 10계단 상승하며 탑10에 진입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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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야만용철 2018-02-11 16:03:29

그래 바보 같은 업데이트만 주구장창하는 회사들 많치.... 난 테라를 그래서 접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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