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넥슨 제공)
'야생의땅:듀랑고(이하 듀랑고)'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사냥이든 제작이든, 채집이든 모든 요소에는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러한 에너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이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먹는 것은 듀랑고를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이다.
초반에는 먹을 것을 얻기 위해서 사냥을 해 고기나 생선을 구하고, 각종 열매를 채집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구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채집할 수 있는 양이라던지, 사냥 개체수가 제한적인 만큼 많은 인원이 함께 먹고살기에는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농사다. 듀랑고에서는 밭을 일구고 자신의 밭에 원하는 작물을 심어 키우는 활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유지에 대량의 밭을 건설해 먹는 것은 물론 약재료나 천, 나무 등 다양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 농사의 시작, 진흙과 종자
▲ 농사의 필수품 '진흙' (출처 - 게임조선 촬영)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밭을 만들어야 한다. 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진흙'이 필요한데, 이 물품이 생각보다 난감한 재료다. 진흙은 다른 재료와 다르게 진흙웅덩이라는 좁은 지형내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기 때문이다.
진흙웅덩이를 일단 찾기만 하면 진흙을 대량으로 획득할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으므로 꾸준히 탐색하거나 섬장터를 이용해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 종자는 채집 스킬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이후 밭이 완성되면 종자를 구해 원하는 것을 심어 농사를 할 수 있게 된다. 종자의 경우 초반 퀘스트를 통해 일부 보상으로 제공되며 지원 단체 중 하나인 '엽록포럼'에게서 일정 확률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종자 역시 먹을 것으로 취급되어 요리 재료로 들어가버릴 수도 있으니 만약 요리를 병행하는 유저라면 조심해야 한다.
◆ 성공적인 농사를 위한 가이드
농사는 다른 제작 혹은 채집과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줘야 한다. 다른 제작직처럼 재료를 넣으면 바로 딱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종자를 심으면 종자에 따라 수확시간이 표기된다. 작물마다 시간이 상이한데, 단순히 지속시간 동안 놔두기만 하면 농사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밭과 종자 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 작물을 눌러보면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우선 '기후'가 있다. 기후는 말그대로 종자에 적합한 기후인지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먹을 것과 관련된 종자는 온대 기후나 초원에 적합하기 때문에 자신이 농사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면 사유지를 지정할 때 해당 기후의 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작물에는 '식량', '약용', '관상용', '기능성' 으로 나뉘기 때문에 이를 합리적으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과 퇴비도 중요하다. 작물마다 필요료 하는 물의 양이 다르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퇴비도 사용해야 한다.
▲ 비료 숙성대에서 비료를 미리미리 만들어두자 (출처 - 게임조선 촬영)
퇴비의 경우 직접 비료를 이용하거나 진흙을 썩혀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비료 숙성대'를 이용하면 된다. 비료 숙성대에 각종 식물과 진흙으로 비료를 만들어내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오히려 문제가 되는 것은 물이다. 농사에 사용되는 물은 민물이어야 한다. 듀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은 대부분 '바닷물'이기 때문에 농사에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사유지를 정할 때, 민물 근처로 지정한다면 농사를 좀 더 쾌적하게 지을 수 있다.
▲ 우물도 농사를 짓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출처 - 게임조선 촬영)
하지만 이러한 장소는 굉장히 제한적인데다, 도시섬에서 구할 수 있는 물의 레벨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는 우물을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우물을 건설하면, 물을 뜰 수 있는 도구로 지속해서 물을 얻을 수 있다. 도시섬에 지을 때에도 레벨 높은 재료로 건설 시 40레벨 이상의 물도 얻을 수 있는 만큼 농사를 전문적으로 하려면 우물을 먼저 짓도록 하자.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