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똥독의 추억 (출처 - 게임조선)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출시되기 전 '듀랑고 직업학 개론 -건축가편-'이라는 직업 소개 영상을 봤다.
건축가는 자신에게 유용할 뿐 아니라 친구와 부족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집, 우물 등 생존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 수 있어 듀랑고에서 최고의 직업을 보였다.
그렇게 '프로 건축가'를 꿈꾸며 듀랑고의 세계로 진입했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니 손이 가는 것이 한 두개가 아니였다. 여러 시행 착오를 겪은 끝에 드디어 벽집까지 완성, 이제 본격적으로 야생의 땅에 첫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 사유지 활용에 대한 큰 그림 그릴 줄 알아야
▲ 이때만 해도 완벽한 삼시세끼 듀랑고편을 상상했다 (출처 - 게임조선)
건축가는 장식물부터 작업대, 조립식 건축자재 등 다양한 재료를 생산해낼 뿐만 아니라 막사나 벽집 같은 주거 환경을 꾸리는 역할을 주로 한다.
결국 자신이 설정한 사유지에 각종 편의 시설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몇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것이 바로 '벽집'. 간이천막이나 천막 같은 경우 포장을 해 자리를 이동할 수 있지만 조립식 건축은 한번 설치하면 자리 이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 설치를 하지 않는다면 집을 포기하고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조립식 건축물 공간 확장' 스킬을 습득한다면 집 크기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확장까지 염두하고 집터를 선정해야한다.
◆ 건축가도 전투를 익혀야 할만하다
▲ 근접전 스킬을 찍고 나니 수렵의 재미까지 (출처 - 게임조선)
듀랑고에서는 자유도가 높고 직업 선택 폭도 넓어 굳이 사냥을 하지 않아도 레벨업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가장 빠른 레벨업은 섬에서 제공하는 통신소 퀘스트다. 통신소 퀘스트는 대부분 채집 반, 사냥 반으로 이뤄진다.
프로 건축가를 꿈꾸는 이용자는 전투 스킬 대신 건설, 도구 제작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투 스킬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사냥 퀘스트는 25레벨 이후 불가능해진다.
제공되는 스킬 포인트는 넉넉하기 때문에 주요 스킬은 대부분 익힐 수 있다. 또한 공룡을 처치 후 도축도 병행돼 도축 스킬도 무조건 올릴 필요가 있다. 스킬에 대한 고민은 스킬을 모두 사용 후 해도 무관하다.
◆ 전투 없이 키운다면? 24레벨에 정체 구간 발생
▲ 의미 없이 줄기 묶음만 만들던 시절 (출처 - 게임조선)
앞서 언급한대로 기자는 '프로 건축가'를 꿈꾸는 사람 중 한명이었다. 마음에 맞는 지인과 함께 게임을 하기에 더더욱 전투 스킬에 투자를 하지 않으려 했다.
게임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무작정 시작했던 탓일까. 25레벨 무렵 정체 구간이 발생했다. 채집과 제작을 통해 오르는 경험치가 피로도와 스태미나에 비해 턱없이 낮았던 것.
그러다 보니 가공된 재료만 상자에 수북히 쌓이게 되고 기초 재료 수급에도 한계에 왔다. 여기서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듀랑고에서는 하루 스킬 5개를 습득 취소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전투 스킬은 익히고 언제든 취소해 다른 스킬에 투자할 수 있다. 빠른 레벨업을 위해서라도 초반 전투스킬 투자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필요에 따라 조금씩 습득 취소를 하면된다.
◆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인싸'가 되어라
▲ 부족으로 가거라! (출처 - 넥슨)
듀랑고에서 혼자 생존하려면 사냥, 음식, 채집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매우 많다. 따라서 부족에 가입해 아이템 수급 및 업무 분담을 추천한다.
덤으로 경험치 획득량과 항해/워프 비용도 감소하니 일석이조. 독고다이를 노리는 이용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듀랑고는 같이 해야 재미있는 게임이다. 무조건 부족에 가입하길 바란다.
인생초보 
런건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