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오만의탑 4층 및 6층의 등장! 대마법사 시대의 도래?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지난 24일(수) 오만의탑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마법사 클래스가 각광받고 있다.

오만의탑은 리니지M의 사냥터 중 가장 높은 난이도를 가진 곳으로, 높은 난이도만큼 뛰어난 보상을 자랑한다. 기존 오만의탑 1/2/3층까지 마련돼 있었으며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로 4/5/6층이 등장했다.

오만의탑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많은 경험치와 고가의 드랍 아이템이다. 오만의탑 이동 주문서부터 영웅 제작 비법서, 영웅 등급 장비까지. 오만의탑에서 얻는 아이템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4,5,6층은 이전 층보다 더욱 더 보상이 값져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얻는 경험치는 무려 10만에서 12만 수준. 오만의탑 3층에서 약 6만 정도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2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물론 몬스터의 수준도 매우 높다. 기존 보스 몬스터를 제외하고 가장 강한 수준을 자랑하며, 장비가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몬스터에 둘러싸여 캐릭터가 사망하기 일쑤다.

'마법사' 클래스에게 오만의탑 4층과 6층의 등장은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오만의탑 4층과 6층의 몬스터는 언데드 계열이기 때문. 마법사는 일정 확률로 언데드 계열 몬스터를 즉시 처치할 수 있는 '턴언데드' 기술을 보유했기에 다른 클래스에 비해 사냥이 용이하고 심지어 빠르기까지 하다.

▲ 유튜버 '야또TV'의 마법사 오만의 탑 4/5/6층 사냥 영상 (출처 = 유튜브)

마법사가 턴언데드 마법을 보유하고 있다고해서 오만의탑 4층 및 6층에서 사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턴언데드는 캐릭터의 레벨과 지능(INT) 능력치에 영향을 받는다. 캐릭터의 레벨과 지능 능력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턴언데드가 언데드 계열 몬스터에 적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캐릭터 레벨 및 지능 능력치를 필요로 한다. 이는 엘프 클래스도 턴언데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효율면에서는 밀리는 이유다.

마법사가 4층과 6층에서 사냥하기 위해서는 최소 75레벨, 마법 명중 능력치는 최소 20 이상이여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마법 명중은 지능 능력치 3당 1이 증가한다.

지능 능력치에 모두 투자해 육성하는 '인트 법사'의 경우 75레벨에 마법 명중 19를 만들 수 있으며, 그 외 지능 능력치를 추가해주는 장비를 착용해 마법 명중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지능 능력치가 포함된 장비로는 대표적으로 천사의지팡이, 지식의부츠, 지식의티셔츠, 마왕의반지 등이 있다.

지능 능력치를 추가해주는 장비의 종류를 다음과 같이 자세히 정리해봤다.

그렇다면 오만의 탑 4층 및 6층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장비를 구할 수 있을까?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역시 영웅 제작 비법서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는 영웅 제작 비법서를 드랍할 확률을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도 봉인된 희귀 방어주 제작 비법사, 빛나는 방어 / 화령 / 지령 / 풍령 / 수령의 반지 등을 획득 가능하다. 또, 6층에서는 멸마의 반지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4층의 보스 몬스터 죽음의 좀비 로드에게서는 격분의 장갑 및 완력의 반지를 드랍하며 6층의 불사의 머미 로드는 머미 로드의 왕관, 지식의 부츠, 그리고 어스 바인드를 얻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오만의 탑 4층 등장 몬스터 및 드롭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