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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펀플·코미카, RPG ‘스펠나인’ 웹툰 제작…IP 파워 키운다

오우진 기자

기사등록 2017-03-02 11:05:25 (수정 2017-03-02 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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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투코리아(대표이사 양성휘)는 만화 플랫폼 코미카(대표 김창민), 게임 개발사 펀플(대표 조영기)과 모바일게임 ‘스펠나인’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웹툰 제작 및 게임 공동사업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게임 개발사인 펀플이 개발한 스펠나인은 지난해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지난 2월 룽투코리아가 펀플과의 IP(지식재산권) 계약을 통해 스펠나인​의 아트웍 리소스 및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중국 지역 서비스를 독점하게 되며 다시 주목 받았다.

코미카는 지난해 이미 룽투코리아의 ‘검과마법’, ENP게임즈의 ‘더 혼’ 등 게임 세계관을 그린 웹툰을 연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휴 협약으로 웹툰 스펠나인(가제)의 첫 스핀오프 시리즈가 이달 중 코미카에서 연재될 계획이다. 작품은 주요 NPC(게임도우미)인 ‘드로이첸 2세’ ‘판도라’ 등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왼쪽부터 김창민 코미카 대표, 조용기 펀플 대표,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이번 3사의 프로젝트는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유례없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적용된 것으로, 단순 게임 홍보 웹툰의 개념과는 크게 다르다”며, “이와 같은 시도가 최근 게임 시장의 정체를 해소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기 펀플 대표는 “기존 스펠나인 역시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총 245장 886컷에 이르는 만화를 통해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새롭게 웹툰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무궁무진하다”며, “코미카와 적극적인 스토리 공유를 통해 명작 웹툰을 탄생시켜 스펠나인이 세계적인 IP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성원 룽투코리아 사업총괄이사는 “펀플과의 스펠나인 IP 계약에는 코미카와의 이번 협업이 예정돼 있었던 것도 크게 작용했다”며, “제작된 웹툰 시리즈가 중국에 소개되면 MMORPG로 개발되는 스펠나인이 중국 시장에서 더욱 빨리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미카의 모회사인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가 중국 현지에 설립한 웹툰 퍼블리셔 ‘창만’이 텐센트동만 등 주요 웹툰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고, 룽투게임 역시 중국 내 웹툰 플랫폼 ‘동만지가‘를 보유한는 만큼 웹툰을 통한 성공적인 중국 게임 시장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오우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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