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자료]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가 한빛소프트의 인수에 얽힌 더나인의 한국시장 진출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한빛소프트 인수가 중국 더나인이 한국 진출을 위한 선작업이 아니냐?’는 업계 시각을 전면 부인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4월 모회사인 지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으로부터 3800만 달러를 투자 받은 바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더나인의 지분 보유액이 티쓰리의 경영에 참여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인 10% 정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나인과의 제휴는 ‘오디션1’이 나인유에서 서비스 되기 때문에 ‘오디션2’의 중국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였을 뿐”이라며 “더나인의 투자는 구주와 신주를 50%씩 발행하는 형식으로 이루졌기 때문에 실제 투자금액인 3800백만 달러의 절반 가량만이 티쓰리로 유입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더나인 박순우 부사장의 한빛소프트 이사 선임에 관련해서는, “한빛소프트의 중요한 파트너인 미국 플래그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고, “박순우 부사장은 한빛소프트 재직 시절 플래그십과의 관계를 구축한 인물이기 때문에 박 부사장의 영입은 앞으로 있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선임이유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박순우 부사장을 제외한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임원 3인을 이사로 선임했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추천을 통해 사외이사 2인과, 감사 1인을 선임해 총 7명의 이사회 구성진을 형성했다.
끝으로 더나인으로부터의 유치한 투자금액을 한빛소프트 인수에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설에 대해서는, “더나인의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에 이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보유 현금액이 400억원을 넘는 수준이었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사실상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317억원의 매출과 19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www.gamechosun.co.kr] [자료제공 : 티쓰리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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