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사용자제작컨텐츠)도 안심할 수 없다?”
안철수연구소는 8일 ‘2007년 10대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크게 ▶새로운 IT 인프라를 이용한 보안 이슈 등장 ▶보안 위협의 기술적 지능화 등으로 압축된다.
새로운 IT 인프라를 이용한 보안 이슈로는 우선 UCC가 악성 코드 유포 경로로 악용될 수 있으며, 웹2.0 기반의 악성코드가 속속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VoIP(인터넷전화)와 인터넷폰 도감청 및 서비스 서버 해킹, 모바일 기기용 악성코드 기승, 맥(Mac) OS X 보안 위협 증가 등이 예상된다.
보안 위협의 기술적 지능화로는 은폐 기법 고도화, 중국발 웹사이트가 노리는 정보의 확대, 전통적 바이러스 제작 기법 유행, 악성코드와 혼합된 스파이웨어 기승, 사회공학적 해킹 증가 등이 예측된다.
특히 중국발 웹사이트 해킹은 이제까지 온라인게임 사용자를 겨냥해 게임 로그인 정보를 탈취하는데 목적이 있었던 반면 앞으로는 정보의 탈취가 게임 관련 정보에만 국한되지 않고 금융 정보 등 민감한 정보까지 유출할 것으로 안철수연구소 측은 전망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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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및 해킹 등 보안 위협 1.8배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