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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푸드 포스 |
기아(飢餓)에 허덕이는 이들을 돕는 구호단체의 활약상을 담은 내용의 게임이 오는 10월中, 일본내 선보인다.
日유력신문, 아사이紙의 보도에 의하면 U.N. WFP(세계식량계획기구) 日지부와 ‘월드 사커 위닝일레븐’과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제작한 日코나미社가 공동으로 ‘푸드 포스’ 일본판을 10월중 인터넷에 공개할 예정이다.
‘푸드 포스’는 지난 4월, WFP에서 운영중인 인터넷 웹사이트(www.food-force.com)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 30분 분량의 게임으로 인도양에 위치한 가상의 섬, 세이란에서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수천명의 난민에게 구호 물자를 전달하는 6종의 임무을 조명하고 있다.
게이머는 헬기나 C-130 허큘리스와 같은 수송 수단을 이용해 정확한 위치에 난민들에게 전달될 구호 물품을 신속하게 투하 및 전달해야 한다. WFP의 발표에 의하면 약 2백만명의 전 세계 인터넷 유저가 웹사이트를 방문, ‘푸드 포스’를 다운로드 받았다.
카오루 네모토, WFP 日지부 대변인은 "빈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 한 기부율이 매우 낮은 일본에서 컴퓨터 게임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음에 착안, ‘푸드 포스’의 일본어판 제작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본인들이 기아와 가난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현재 ‘푸드 포스’의 일본어판 제작은 日코나미社가 자진해서 담당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경 인터넷에 공개될 예정이다. 치아키 나카지마, 코나미 사장실 수석 관리자는 "코나미는 앞으로 게임이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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