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게임 '뎁스판타지아'가 올해 12월31일자로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서비스를 맡았던 넥슨(대표 서원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뎁스판타지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뎁스판타지아'는 일본의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를 맡아 2002년 9월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갔으며, 2003년 7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었다.
넥슨은 공지를 통해 양사가 목표로 하는 게임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유저들께 만족을 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게임을 사랑해준 유저들을 비롯해 많은 지원을 해준 관계사 여러분께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일정은 지난달 30일까지 3개월 정액제, 시간제 게임 요금결제 서비스가 종료됐으며, 오는 15일까지 모든 게임 요금결제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에 따라 신규 게임아이디 생성 서비스 및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가 중지된다.
9월30일까지는 고객지원 서비스가 종료되며, 12월31일에는 '뎁스판타지아' 홈페이지 서비스가 최종 마무리된다.
한편, 넥슨은 6월30일까지 '뎁스판타지아' 유료 결제를 한 유저들에게 9월30일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유료 서비스 기간을 연장시켜줄 예정이다.
또한 기존 '뎁스판타지아'를 이용했던 모든 유저들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뎁스판타지아' 공식 홈페이지(df.nex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4.07.12)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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